제 목 : 신앙생활은 교회생활이다 | 조회수 : 1121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10-02-08 |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에베소서 1:23)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필라델피아에는 덜라웨어라는 큰 강이 있다. 이 강을 통해 필라델피아로 하루 상선들이 10여척씩 들어온다. 먼 바다에 사는 고래가 이 강에 나타난 것이다. 벌루가(Beluga)라는 가슴 쪽이 희고 잘 생긴 고래이다. 이 고래가 나타나자 필라델피아가 발깍 뒤집혔다. 대학교 생물학 팀에서 조사를 나오고, 연안 경비대가 고래의 길을 호위하고, 어른들이 강가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구경을 하고, 언론이 실시간으로 고래의 동정을 보도했다. 몇 주 뒤에 지역 신문에 보도된 내용에서 5일 동안에 필라델피아市는 고래를 돌보기 위해 무려 30만 달러를 지출했다는 것이다.
한편, 1996년 11월, 독일 국적의 배가 대서양을 건너 미국의 필라델피아로 오다가 큰 풍랑을 만났다. 파도가 넘나드는 갑판위로 작업하러 나간 필리핀 선원 한 명이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쓸려 갑판 위에서 이리 저리 부딪혀 온 몸에 상처를 입고 배의 구조물에 머리가 부딪혀 크게 다치고, 팔도 부러지고 전신이 피투성이가 되었다. 갑판의 철판 사이에 끼여 있는 선원은 자신을 구조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배에서 미국 연안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바람이 너무 심해 구조 작업이 지연 될 수 밖에 없다는 답변만 들려 왔다. 이 선원이 죽기 전에 약 15분 동안 야수처럼 살려 달라고 절규했다.
‘거기 누구 제발 건너와서 나를 도와주세요.’
‘제발 건너와서 나를 살려주세요.’
‘누가 건너와서 제발 나를 좀 구해 주세요.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어요.’
파도로 인하여 아무도 이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는 큰 파도에 타격을 받고 죽게 되었다. 그는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나중에 선원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필라델피아 항으로 입항했다. 사람들은 고래가 죽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했지만 파도와 싸우다가 죽은 한 사람의 선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직 선원의 죽음에 대해 관심을 보인 사람은 필라델피아에서 선원선교를 하고 있던 선원출신 이병은 목사가 그 배에 올라 필리핀 선원들을 위로해 주고 예배를 드려 주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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