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전인만큼 커다란 비전 | 조회수 : 1280 |
작성자 : 최경선 | 작성일 : 2009-08-07 |
타이틀도 비전인 만큼 커다란 비전을 제시해 주실 것만 생각하고 들뜨고 기대에 벅차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자연환경, 다르게 생긴 사람들을 보면서 얼마나 즐겁던지...
무작정 사역을 하러 거리로 나가라는 지시에 따라 팀을 짜서 거리고 나갔는데 기쁘게도 목사님과 한조가 되었습니다. 한 조가되어 사역하면서 너무나 큰 기쁨을 얻었는데 내가 영적 아버지로 섬기는 우리 목사님이 얼마나 영적 거장인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민족의 우월감과 이슬람 종교의영에 의해 강력하게 무장되어 있는 그들이 목사님의 눈빛한번에 초등학생처럼 고개를 떨구고 수줍어하는 모습, 이슬람사원에서 담대하게 축사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역 또한 현지 선교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기적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 안수기도를 받고 치유를 받고 한 이슬람자매는 우리가 일찍 떠나는 아침에 아쉽다며 배웅까지 나와 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다나를 뒤로하고 선지자들이 머물던 곳에서 은혜를 받고 수많은 돈을 들인 궁전을 보면서 처음엔 너무나 멋진 광경에 감탄이 나왔는데 어느 순간 나의 머릿속에 우리 교회 본당의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우리교회가 그립던지...
그 이후엔 그렇게 아름답던 궁전이 한낱 돌덩이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정 아름답고,행복하고, 은혜로운 곳은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 바로 우리 주님의 교회인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떨어져있으면서 나의가족이 우리 성도 여러분이 얼마나 나에게는 소중한 존재였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우리가족 역시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중요한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보너스로 우리남편이 “와이프가 있으니 정말좋다”.라는 고백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아멘이라는 말 한마디에 크리스찬이냐고 하면서 눈빛이 변하는 13살 소년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하고 험난한 삼을 보는듯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우리는 많은 응원과 기도와 도움을 주어야 함을 알았고 우리 기성세대가 우리 자녀세대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어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안일하게 머물러 있으면 오히려 우리가 그들에게 먹힐 수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며 내년에는 두배의 비전팀이 형성되어 그곳에 축복의 씨앗을 심고 돌아올수 있도록 기원하며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최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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