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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목사님! 안녕하세요 조회수 : 1751
  작성자 : 군사역하는 한순 작성일 : 2009-01-13

충성!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 한순이에요. 건강하시죠?

저는 지금 영동에 있는 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일산주님의교회를 떠난 지 어느덧 한 해가 지났네요.군대 입대하기 전에 꼭 한번 일산에 가려고 했는데 제가 일주일 전에 입대 신청을 하는 바람에 인사도 못 드리고 군대오게 됐어요.저는 여기서 경비병 겸 군종으로 섬기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좋은 시기에 보내 주셔서 오자마자 군종으로 뽑혔어요.그래서 원래 경비중대에 있으면 근무 때문에 교회를 잘 못가는 편인데 군종이라서 주일예배는 꼬박꼬박 나가고 있어요.군대 오니까 목사님 설교가 너무 그리워요.목사님께서 설교하시면서 흘리셨던 눈물이 많이 기억나네요.저도 여기서 목사님을 닮아 열심히 사역하려구요. 하나님께서 선교보내셨다고 생각하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군생활하고 있어요.

목사님 찾아뵈야 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100일 휴가 때 못가서 아쉬웠어요.사모님,태균이형,대현이형,집사님들... 다들 너무 그리워요.요즘 목사님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요.작은 선물 샀어요.이거 드시고 힘내세요!

영동에서 일산주님의교회를 위해서,태균이형을 위해서,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여기도 추운 편인데 일산의 칼바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마치 하나님께서 제가 여기 올 수 있게 일산을 보내신 것 같아요.

일산 사역을 통해서 사역의 마인드를 갖추게 되고 믿음 성장하게 하시고 체력을 추운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하신 것 같아요.하하-- 사모님께서도 안녕하시죠? 군대오니까 솔직히 엄마밥보다 그리워졌어요

요즘은 핸드폰으로 문자 잘하시는지 모르겠어요.벌써 1년 지나갔으니까  많이 빨라 지셨겠죠?

제가 휴가 나가면 문자드릴께요.목사님하고 홍삼 같이 나눠 드시구요.항상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2009년에도 멋진 사역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제대하고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목사님--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2009.1.4

 

                                                 - 영동에서 군사역하는 한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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