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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감사의 힘, 축복! 조회수 : 1334
  작성자 : 이미현 작성일 : 2008-11-16

최근 많은 기도에도 불구하고 내 영혼이 자유롭지 못함을 불평하고 낙망하며

주님께 어서 내 이 모습을 바꿔달라고만 보채고 지냈다.

 

내게 주실 비젼을 통해 뭔가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주님께서 왜 이렇게

뜸을 들이실까...확신이 없는 가운데 의아하고 도울 사람을 보내지 않음을 탓하고만 있었다.

 

그러나 아무런 응답도 없었고 순간적으로 나아지다가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가

어두운 영이 나를 그늘지게 하고 어서 하늘나라로 가고 싶다는 탄식이 흘러나오고

힘든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것이 힘에 버거워 아버지를 부르짖으며 도와달라고

채워달라고 했어도 뭔가가 확답이 없이 가로막힌 답답함에 만족감이 없었다.

 

그러면서 어느날 깊은 기도속에 문득 떠오르는 하나님의 음성은

형제많은 집안의 맏딸인 나의 어린시절을 보여주셨다.

 

6살정도 되던 성탄절 어느날이었는데

식구많은 가족에게 셋방을 준 것이 미안하고 눈치가 보이던 아버지는

크고 이쁜 색동지갑 하나와 작고 소박한 동전지갑을 두개 사 들고 오셨는데

당연히 좋은건 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또래의 주인집 딸에게 돌아가고

나에겐 작은 동전지갑을 주셨다.

 

나는 심통이 나서 지갑을 던지고 울었는데 아버지는 아무말 없이

나를 달래시려 당신발에 내 발을 얹어 두 손을 잡고 걸어가는 놀이를 하셨다

나는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거부했고 아버지는 나를 번쩍 들어 당신 어깨에

얹었다.

 

나는 아버지키보다 높은 공간에서 떨어질 것이 두려워 아버지 이마에 두 손을 깍지끼고

꼭 붙들고 아버지의 체온을 느꼈던 기억이 났다.

 

그렇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이렇듯,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대해 불평하고 투정하는 나에게 해 주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것을 늘 예비해 놓으셨고

나중에 내게 주실 더 크고 좋은것을 무언으로 약속하시며

아버지만이 해 주실 수 있는 최대한의 따스한 사랑을 허락하셨던것이다.

 

최근 그 깨달음도 지금 감사했어야했는데도 불구하고

별로 달라진것이 없이 지내던 며칠동안

사탄에게 나를 허락하고

더욱 악화되는 내 처지를 아버지에게 또 불평을 하고 있는데

또다른 깨달음...

 

어릴때 내 생일 어느날, 

집안의 갑자기 어려운 형편에 엄마가 가게에서 내겐 좋은 빵을,

내 동생에겐 싼 빠다빵을 주셨는데

내 동생이 나와 비교하며 그것을 불평하자

동생것은 물론 내가 가진 그것마저 얼른 빼앗아 버리던 기억...

후회로 울어봤자 소용도 없었고

그것이라도 감사했더라면 그 빠다빵 하나라도 먹었을텐데...

 

할렐루야!!!

이제야 알았네

목사님께서 왜 그토록 감사를 강조하셨는지...

 

죄의 씻기우는 은혜를 맏고도
나의 불평음 나를 도울자를 멀리 밀어 보내고

물질과 도울 사람을 주변에 거느리는 것은 오직 감사라는것....외로움속에서도

감사는 더 한 것을 더 하는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그것을 통해 비로소 나에게 비젼이 행해 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감사만이 치유의와 회복의 길이요

감사만이 축복의 길이요

감사만이 은혜의 충만함을 유지하고

감사만이 사탄을 능히 이길 수 있는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오늘 목사님의 추수감사절 말씀에서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꽂혔다.

 

할렐루야!

목사님말씀 통해 깨달음 감사!

내게 주신것 모두 감사

아픔도 감사, 슬픔도 감사,

연단도 감사, 작은것도 감사 감사..외로움도 감사

감사는 또한 사랑을 낳는다.

이제 홀로 외로운 민들레 씨앗은 많은 꽃을 피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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