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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도가 안 될때는... 조회수 : 1911
  작성자 : 김선중 작성일 : 2008-09-05

 

언젠가 부터 저에겐

이런 습관이 생겼어요.

 

 

....

 

수술을 2시간 남겨두고

정말 도망치고 싶은 그런 아침에..

 

병실문을 열고 한분이 들어오셨는데...

그날..

그때의 그 모습은 사람이 아닌

내가 상상하고 살아왔던

예수님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그때까지 목사님과는 한마디 대화도

해보지 못했던 한가닥 실오라기 같은 믿음의

저였는데...

어떻게 엄마의 병원에까지 와 주셨는지..

 

기도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그 다음 엄마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집사님... 기도하세요.

그리고 기도가 안될땐 그냥 "주여~"그러기만이라도

해보세요.."

 

 

다음달이면 일년이 됩니다.

엄마가 수술받으신지요...

 

저도 그 후부터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에 매달렸는데

요즘은 나태한 날이 더 많아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저는

특히 운전할 때 아주 큰소리로 "주여~~~~"

를 외칩니다.

그러면서 기도의 내용을  입으로 하나하나

꺼내요.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큰소리로 주님을 외칠때

깜짝놀라 다시금 제 기도에 제목을 기록하고

중보해주심을요...

 

제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도 기도가 안될땐 저처럼 해보세요^^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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