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소식  >  자유게시판
  제  목 : ' 만남의 길목 ’ 조회수 : 478
  작성자 : master 작성일 : 2017-11-05

‘ 만남의 길목 ’

(일산주님의교회 22돌)

                                                    -德山 이실태-

금강산 봉우리를 휘돌아 송악산 아래로
쉼없이 달려온 그대 평화롭구나
태백의 푸른 넋을 업고 달려온
유유한 역사는 안녕들 하시고
우린, 감람산 기슭 밟으며
스물 두해 그 밤을 무릎 꿇었지

아! <주님의 제단> 옹달샘
맑고 맑은 생명샘이어라
당신의 마지막 밤은 그리도 처절했지만
우린, 살찐 복음으로 날마다 새역사를 엮어갑니다.

저~~~~ 임진나루 너머에선
피울음의 애곡이 바람결에 묻어 오는데
애끓는 조국은 짚신을 고쳐신고
붉은 낙엽 한닢 입에 물고
한 스런 강변을 서성입니다.
우리가 진정 형제란 말인가
한 민족이었던가
단군의 넋을 지닌 겨레였단 말인가

 "

  이전글 : ‘ 박넝쿨이 말라도 ’
  다음글 : ‘ 추수감사절에...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