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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끝까지 붙어있어 고마워요 조회수 : 625
  작성자 : master 작성일 : 2015-11-29

"끝까지 붙어 있어 고마워요"

故박기식 안수집사가족을 위로하며...

2015.11.15. 주일 오후,
 

20주년 추수감사절에...
 

그리운 천국으로 가신 박기식 집사님!!
 

큰 힘 없어도 가슴시리도록 아름답게
 

모퉁이 구석진 곳에 묵묵히 서 계셔
 

허허벌판 외로운 목회 달래주신 위로 자

아름다운 영혼 영원한 집으로 부르시니
 

아파 괴롭던 육신의 장막 훌훌 벗고
 

불어넣은 생기 거둬가시니 흙으로 돌아가셨네
 

아름다운 세상, 소풍의 삶을 마치고...

손끝 닳도록 지극정성 지아비 섬겨
 

사랑한 烈女 김지은권사,
 

외아들 승민집사와 고운 자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들도 다 두고...
 

약봉지도 지팡이도, 타던 차도 신발도
 

이 땅에 의지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꿈에도 사모하던 사랑하는 주님 뵈오려...

눈물의 시간들이 많았지만
 

끝까지 붙어계셔 더욱 고마운 집사님
 

이젠 그리움으로만 남을 소중한 시간들 돌아보며
 

얼마나 울었던지...벌써 보고 싶어서
 

가을비 우산 위로 겨울 부르는 낙엽지는 소리에
 

더욱 생각 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사랑합니다. 남아있는 가족들
 

권사님, 아들, 자부, 손자 모두
 

외로워 마소서
 

나머지 삶을 살아내 모두가
 

당당하게
 

천국입성 합시다~!!!
                                   

2015.11.22.               일산주님의교회
 

작은종 논두렁 김원수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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