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소식  >  자유게시판
  제  목 : 일산 주님의교회 자체 3차 연습 조회수 : 1089
  작성자 : 주정현 작성일 : 2012-02-27

공격과 수비의 짜임새가 조금씩 잡혀갑니다.

 

지난주 2월 19일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습니다.

날씨는 약간 춥지만 바야흐로 봄에 접어드는 초입으로 운동하기 좋은 날입니다.

 

오후 3시에 가좌초등학교에 가보니 김선용 집사, 조중현 집사님이 먼저 나와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2분은 연습에 처음 나오셔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김선용 집사님은 골키퍼에 대한 열정으로 본인이 직접 골키퍼 장갑과 복장을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아울러 조중현 집사님은 주황색 축구화를 새로 구입하셨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지난번 패배가 자극을 준거 같습니다. 새롭게 장비 구입하고 마음을 다잡으신거 같습니다.

 

조금 이후에 김근호 집사, 서병호 집사, 김영한 집사, 최철 집사님이 오셨습니다.

약 30분 정도 늦었는데 늦은 이유가 교회의 계단을 청소하고 왔다고 합니다.

항상 본질에 충실하고자 하는 리더와 총무님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3차 연습에 가장 많은 분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 뜻을 모아 송포 초등학교에 가서

가볍게 족구로 몸을 풀고, 고등학생과 연습경기를 뛰었습니다.

 

지난번 초/중등학생 슬리퍼 사건이후 경각심이 높아져서 이번에 조끼를 준비해서

피아 식별이 잘될수 있도록 하고,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아울러 젊은피로 동호님이

참여하였고, 항상 논의되었던 문형욱님은 상대편에 배치되어 다소 긴장된 경기였습니다.

 

초반에 의외로 공격과 수비가 안정되어서 먼저 선취골을 뽑았습니다. 김근호 집사님이

첫골을 신고하였고, 최철 집사님도 첫골을 넣었습니다. 다음에 조중현 집사님이 한골을

넣었습니다. 게임은 이번에도 졌지만, 뭐라고 할까 지난번 초/중등학생의 패배보다는

덜 마음이 쓰라렸습니다. 아울러 선한교회와의 친선 경기로 인하여 조금씩 팀원간 소통과

패스가 된다고 느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수비에서 후반이후 집중력이 부족해져서 실점을 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처음에 경각심이 자신감으로 변화되는 정신적인 틈과 후반 체력이 저하되는

육체적인 틈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를 포함하여,,,

 

더욱이 왠지 이길수 있는 상대라고 느낄 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느끼는데 막상

상황이 지고 있어서 공격에만 가담을 할 경우, 역습에 의한 실점을 당하기 쉽다고

느껴집니다. 항상 경기에는 자만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이 얻었습니다.^^

 

이번주 선한교회와의 시합을 기대하며, 지난주 저희팀이 한뼘은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울러 위로의 글이기는 하는데 어디선가 이런글을 읽었습니다.

 

여러개의 구슬을 끈으로 매달아서 끝의 구슬을 위로 올렸다가 낙하시키면

그 반대편의 끝의 구슬이 위로 올라갑니다. 물리학의 법칙에 의하면 그러면 중간에 있는

구슬은 아무런 운동하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힘을

전달받아서 궁극적으로 마지막 구슬에 연결한다고 합니다.

저희팀도 눈에 두드러진 변화는 없지만, 이 힘을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언제가는 그 결과가 승리라는 마지막 결과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

  이전글 : 일산주님의 교회 vs 선한교회 친선 3차전 결과
  다음글 : 사랑하는 내 영적아버지, 어머니께...(Ⅰ)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