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소식  >  자유게시판
  제  목 : "주님 오신 밤" 조회수 : 916
  작성자 : 주님의교회 작성일 : 2011-12-25

"주님 오신 밤"

 

벌거벗은 순례자

 

어두운 밤
하늘에서 눈이 내립니다.
소리 없이 내립니다.
소리 없이 내립니다.

 

세상 죄를 덮듯이
내 죄를 덮듯이
눈이 내립니다.
하얗게 내립니다.

 

죄로 누추한 영혼에
눈이 덮입니다.
순결한 눈이 덮입니다.
하얗게 덮입니다.

 

주홍 같은 내 죄가
진홍 같은 내 죄가
흰 눈같이 희어집니다.
양털같이 희어집니다.(사 1:18)

 

어두운 밤하늘에
천사의 나팔 소리가 들립니다.
천사의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교회의 찬송 소리가 들립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 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고요한 밤입니다.
거룩한 밤입니다.
영광의 밤입니다.
주님 오신 밤입니다.                    

                                                      홍 혁  기

 "

  이전글 : 고백과 평화
  다음글 : "첫 눈 오는 날"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