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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고백과 평화 조회수 : 840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1-12-21

고백과 평화

 

정녕 절망을 떨치고

나 주님께 나아갑니다

정녕 의심을 떨치고

나 당신께 무릎을 조아립니다

죄악이 나를 늘 엄습하고 있으나

이렇듯 용서를 간구할 수 있는 것은

주 날 위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아! 나의 지은 죄가 주홍빛 같습니다

끝없이 끝없이 죄위에 죄를 더할 뿐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죄

당신을 믿고 의지하지 않는 죄

끝없이 많은 죄 뿐입니다

신실하시고 공의로우신 당신은

모든 것을 용서하십니다

미천한 자가 당신을 찾을 때도

당신은 사랑과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

정결케 하는 피를 내 영혼 위에 흐르게 하소서

이제 내 영혼 속에 평화와 광명이 충만하오니

이 몸 당신과 함께

보이지 않는 사랑의 주님과 함께 걷겠습니다

나의 하나님

당신만 의지하고 당신 손에 이끌려 인생길 가오니

내내 평안할 뿐입니다.

                                                     호레이셔스 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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