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믿음의 1대를 꿈꿉니다. | 조회수 : 1194 |
작성자 : 김선중 | 작성일 : 2008-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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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골짜기를 건넜습니다.
이 골짜기를 건너면 숨쉴틈도 없이
샘물을 주신다는 말씀만 잡고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남의 일로만.. 드라마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일들이
나의 가족.. 나의 엄마에게 일어났을때
한없이 절망하고 울었습니다.
운전을 하다가고, 아이를 씻기다가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위암.. 병기4기말기의 진단을 받고
병실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면서
정말 아무 말도... 아니 그 어떤말이 필요했을까요..
하지만... 그 순간에 정작 위로받고 깨이게 된 것은
엄마로 인한 나였습니다.
잡고 있는 내 손을 쓰다듬으로..
"난 좋아 선중아.. 하나님.. 나를 구원하셨고..
분명 편안한 천국으로 데려가시겠지..."
그 순간에도 엄마는 구원의 확신을 제게 보이셨습니다.
...
지금... 너무나 감사하게도
비록 40킬로도 나가지 않는 몸이지만
입으로 먹고.. 걸으며...
폐에 염증이..복수가 차올라 자주 병원신세를 지지만,
그 어느때 보다 환하게.. 담담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어느찬양의 가사처럼 왜 나만 겪는 아픔인가
많이 힘들었지만..
분명 하나님.. 이로 인해 나를 온전히 쓰시기위함을
느끼고 확신합니다.
주일날 듣는 목사님의 말씀..
그렇게 꿀맛같은 말씀이 이세상에 또있을까요..
매주매주 듣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삶과 가족, 나의 아이를 키우는데
길잡이로 세우고 나아갑니다.
주일날 들은 목사님 말씀을
집에 와서 중구남방으로 이야기 해줘도
재밌어라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 나눠주는
사랑하는 남편 심국현씨..
얼마전엔..
당신 청년의 모습이 꼭 요셉과 같았을 것 같았다고
얘기해주니 눈가에 주름이 깊이 페이도록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어요.
그러면서 우리 부부가 이야기합니다.
우리 규태도 꼭 요셉과 같은 사람으로
키우자고...
신실하신 하나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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