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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비전동산 2기에 다녀와서... "제가 하겠습니다! 주님!" 조회수 : 1121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1-06-19

 비전동산 2기에 다녀와서...
"제가 하겠습니다! 주님!"

 

비전동산을 올라가기 전, 저의 영적 상태는 잠깐 다운되어 있었습니다. 열정 없이 기도를 게을리 하며 기도의 열망도 간절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귓가에 낮익은 목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얼른얼른 기도하고, 얼른얼른 회개해라!"... 목사님의 소리였습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예배당에서 기도하면서 다시금 영적 충전을 소망하면서 비전동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째 날, 둘째 날... 특별한 은혜보다도 시간 시간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주방에서 하셨던 패러디는 인기가 제일 많아서 우리 교회 목사님이라는 사실에 어깨도 으쓱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다르다" 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무지개 색이 각각 자기만의 색이 있어 그 색이 모여 예쁜 색을 이루는 것 같이 사람에게도 각자의 다른 색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 생각이 옳다고 해서 상대방이 틀린게 아니고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저에겐 아들이 둘 있습니다. 형제라고 하기엔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알게 모르게 서로 비교하며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저도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젠 깨달았습니다. 둘은 서로 다른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제가 사역하고 있는 셀 안에서도... 아동부안에서도 말입니다.

이번에 제가 받은 비전은 열정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욕심을 가지고 예배와 말씀,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또한 그 속에 열정을 더해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매우 단순하고 분명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항상 기도할 것입니다.

                                                                                      이사라 집사

 

어려운 회사를 비워두고 비전동산의 2박 3일은 저에겐 너무나 긴 일정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사업장과 미래에 대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깜깜하고 답답할 때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가 보자'... 아이들을 맡기고 아내 사라 집사와 함께 비전동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저는 도착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천사와 같은 모습이었고 너무나도 환하고 예쁘고 순수한 얼굴이었습니다.

둘째날 기도시간, 마음 속 여러 걱정, 근심들을 하나님께 털어놓고 통곡하며 저의 모든 힘을 다해 기도 했습니다. "사업장의 미래가 깜깜합니다. 한치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주님..." 그러자 주님은 흐느끼시며 나지막한 음성으로 대답해주셨습니다.

"근호집사야! 세상의 많은 아픔과 고통에서 널 보호하고 위로하려고 내 품에 널 꼭 안고 있었단다..." 저는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나를 보호하시려고 나를 너무 꼭 껴안고 있어서 깜깜하게 보였다는 것을... 나의 불평과 원망의 소리에 얼마나 마음 아파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한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저와 같은 방에는 목사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중보기도 시간, 간절하게 애통하며 기도하시는 그 목사님의 모습에 순간, 우리교회 김원수 목사님, 그리고 이어 예수님의 얼굴이 교차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릴 위해 눈물흘리며 기도하시는 목사님과 예수님의 모습에 전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고 저도 모르게 그 목사님 품에 안겨버렸습니다.

은혜와 성령 충만함의 비전동산...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나와 늘 동행하시는 주님, 우리를 위해 온맘다해 애통하며 기도하시는 주님 따라, 목사님의 말씀 따라, 무엇이든 섬김의 마음으로 순종하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목사님! 모든 성도님 사랑합니다!”

                                                                               김근호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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