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송 | 조회수 : 890 |
작성자 : 주님의 교회 | 작성일 : 2011-06-05 |
나의 모든 피로가 호수의 파문처럼
세계의 변두리로 물이랑 져 가는 새벽
무구히 잠든 내 영혼에 와 닿는
이른 새벽의 종소리
굳게 닫힌 대문을 열고 창을 열어
은혜의 징후 같은 햇빛을 맞아야지
가장 순진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석계를 올라서서
훈훈한 입김으로
나의 전신을 감싸 주는
성전의 가장 앞자리에
아, 나는 무릎 꿇고
나의 제왕 예수의 음성을 들어야지
핑그러니 눈물지어
따뜻한 생명의 묵약을
나는 받아야지
나의 연민,나의 피로
모두 모두 새벽 종소리와 함께
세계의 변두리로 쫓아 버려야지
나사렛의 맑은 하늘아래
풋과실처럼 싱싱한
오후의 한나절을
나는 성전에 머물러 있으리
박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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