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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셀목장의 기쁨" 옛 사람에서 멋진 새 사람으로... (Ⅱ) 조회수 : 1035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1-04-26

(... 저번 주 이어서.. ) 이번주 금요일 저는 병원에서 저에 대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남편에게는 괜찮다며 웃어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실컷 울고 간신히 진정하고 목장모임에 가서 목장식구들을 보는데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울면서 난 "왜 이렇게 힘이 드는거냐고. 남들은 다 즐겁게 웃으면서 사는데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기냐고 울며불며 원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원망 중에서도 하나님은 저를 깨우치셨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라! 네 힘으로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니 모든 무거운 짐 내앞에 내려놓아라!"... 하나님은 그렇게 원망하는 나에게 귀한 깨달음의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동안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제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그것까지 다 알고 내려놓게 해주시는 주님, 저를 사랑하사 모든 걸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주님... 그러면서 걱정과 근심이 다 사라졌습니다. 주님이 언제나 나와 동행하시고 미리 손써주시고 모든 광야는 큰 축복이며 은혜가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상처가 별이되고 눈물이 비전되었다”교회의 슬로건처럼 이 말이 제 삶에 슬로건이 됨을 믿습니다.

저는 기도의 능력을 믿습니다. 기도는, 베이스기타를 팔겠다고 늘 말하던 저희신랑을 6년만에 다시 베이스기타를 잡게하여 이 자리에서 연주할수 있도록 서게 해 주었고 늘 불안함에 할머니댁에서도 신발을 벗지 않았던 우리 민지가 이제는 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으며 늘 아픔과 상처를 혼자 감당해야 한다던 제가 모든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평안을 얻게 해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요즘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사님 말씀이 귀를 계속 맴돕니다. "만만치 않다. 만만치 않아요!"... 주님의 길을 가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에겐 말씀이 있고 기도의 자리가 있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저희 목장가족들이 있기에 그 길을 담담하고 묵묵히 걸어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언제나 투정부리고 때를 써도 흔들림 없이 말씀과 기도로 길을 잡아주시는 최용숙 권사님, 아무 때나 전화해서 울고불고 원망해도 묵묵히 들어주고 기도해주시고 깨달음을 주시는 권영숙 집사님, 기도의 은혜가 충만하다고 기도해주겠다며 금요기도에 꼭 나오라고 전화하고 늘 챙겨주는 김남희 집사님, 자신은 굉장히 이기적이라고 하면서도 언제나 제일 먼저 울며 기도해주는 김유련 집사님, 찬양하는 모습만으로도 은혜와 감동을 주는 최경선 집사님, 눈물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다정한 목소리로 손잡아주며 기도해주는 라희언니, 든든히 곁에서 같이 기도하며 말씀 나눠주는 선주언니...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같이" 이 말씀을 몸소 체험하게 해주신 목장식구들... 독수리 5형제 부럽지 않은 우리 독수리 7자매 덕분에 저는 언제나 든든하고 행복하게 주님의 길을 갈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님이 저와 동행해주시고 눈물로 기도해주시는 목사님, 언제나 저희 상처를 기도로 치유해주시는 사모님. 언제나 내 곁에서 멋진 기도로 든든히 서 있는 기도의 동역자 들이 있는 이곳이 어쩌면 저에겐... 작은 천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땅 셀목장 고은정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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