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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셀목장의 기쁨" 옛 사람에서 멋진 새 사람으로... (Ⅰ) 조회수 : 1053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1-04-19

  안녕하세요. 저는 옛사람에서 멋진 새사람이 되어가는 좋은땅 목장 막내 고은정입니다. 저희 가족은 시어머니 소개로 이곳 주님의 교회에 오게됐습니다. 서울교회에 다니시는 어머니께서 새벽기도에 우연히 오게 되시면서 좋은 교회가 있다며 가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마침 저희가 가좌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오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처음 교회에 발을 딛었던 순간... 1층에서 해맑게 웃으며 맞아주시는 최용숙 권사님과 본당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소리가 너무나 은혜롭고 감동이었습니다. 교회에 등록을 하고 목사님 심방을 받고 멘토 권영숙집사님을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좋은땅 목장에서 목장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목장예배를 드리러 간날, 목장예배는 처음인지라 호기심반 설레임 반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 저마다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고 다같이 기도해주는 그 모습이 너무 낯설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을까? 많이 친한가?'

그러면서 난 언제쯤 저렇게 사람들과 내 고민을 나누며 기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민은 너무나도 빨리 해결되었습니다.

말기암으로 투병중이시던 시어머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저희집엔 많은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나를 봐주던 신랑이 웃음을 잃었고 별탈 없이 잘 자라던 저희 딸에게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긍정적이었던 제 자아도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게는 목장 식구들이 있었고 하나씩 아픔들을 꺼내 놓으며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기도회에도 참석하게 되면서 많은 찬양과 기도로 조금씩 회복되는 저를 느꼈습니다. 그곳에는 제 아픔과 무거운 모든 짐을 내려놓게 하는 찬양과 기도가 있고 언제나 눈물로 기도해주는 목사님과 목장식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인카운터를 하게됐고, 새벽기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신앙생활은 점점 안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찾아올때면 전 흔들렸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예배 잘 드리고 기도도 잘하고 있는데... ? ' 그러고 보니 저에게 말씀이 없었습니다. 전에 시련이 찾아왔을때 권사님께서는 말씀을 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권사님이 너무 미웠습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위로는 커녕 성경을 읽어야 한다니요. 그때 저는 그 소리가 내 아픔을 모르니까 편하게 종교적으로 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하지만 권사님은 양육을 통해 말씀이 자연스럽게 제 마음에 들어오게 해주셨습니다. 조금씩 말씀이 읽혀지고 말씀 속에서 주는 메시지를 보게 되자 성경이 점점 재밌어 졌습니다. 저는 이제야 깨닫습니다. 말씀 속에 답이 있고, 말씀 속에 길이 있으며, 말씀 속에 위로가 있다는 사실을요.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니. 무섭게만 느껴지던 목사님의 얼굴이 편해지고, 강하게만 들렸던 설교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광야에서 돌지말고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축복을 받을수 있도록 하려는 목사님의 간절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딸이 저번 14년 교회 동영상을 보면서 그러더군요.“와~좋아하는 교회가 나온다. 와~좋아하는 목사님도 나오네”어찌나 귀여웠던지... 목사님을 보면 무서워서 눈도 못뜨던 민지가 이젠 목사님 보러 교회가자고 제 손을 잡고 먼저 앞장선답니다. 제 마음이 민지에게도 흘러 간 듯 했습니다.

                                         (다음 주 계속... ) 좋은 땅 셀목장 고은정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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