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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비전동산을 다녀와서... 조회수 : 1008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1-03-20

비전동산을 다녀와서...

 

비전동산을 신청해 놓고 그 순간부터 '낯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적응을 할 수 있을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한 아무런 변화도 없이, 느낌도 없이 돌아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근심과 걱정부터 앞서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안고 홍익교회를 갔습니다. 하지만, 출발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선 저의 그런 걱정과 두려움을 아시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모든 염려와 두려움을 내게 맡겨라~” 그 말씀에 용기를 얻고 힘을 얻어 동산길에 올랐습니다.

비전동산은 정말 작은 천국이라는 말이 맞았습니다. 프로그램 하나 하나, 그 속에 파묻혀있는 동안 전 평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선 나이 많으신 50~70대 집사님, 권사님들을 붙여주셨고, 또 외로울까봐 동갑내기 친구 딱 한 명을 방 그룹으로 맺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참으로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비전동산을 통해 첫째, 비전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비전은 내가 먼저 회복하여 가정이 회복되고, 이웃이 회복되고, 열방이 회복되어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던 그 창세기 원래의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것이라는 걸 말입니다. 둘째, 리더란, 여러 사람들을 이끌어야만 리더가 아니라, 내가 단 한명만이라도 '영향력' 을 끼치는 위치에 있다면 바로 그것이 리더라는 것! 그 한명이 가족이든, 친구이든 말입니다. 그렇게 나는 이미 리더였습니다. 그리고 셋째, 참된 리더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되기 위해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섬기는 마음과 '사랑'이 없으면 도저히 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것이 참 섬김인지를 놀랍게 체험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이기심과 시기와 정죄와 교만과 불순종과 낙심과 나태와 두려움이 있었는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중에서 모든 사람들이 은혜의 눈물을 흐릴 때 저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난 분명 '왜 이럴까?' 자책하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나도 남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눈물을 주실 것이라는 것을....“그냥, 너는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사람들을 바라보아라, 그것 또한 은혜란다.”하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저에겐 평안함이 온 가슴을 덮었습니다.

남은 일정 내내 저는 기쁘게 찬양하며 감동의 말씀(로요) 속에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모든 것이 그렇게 '은혜'였습니다. 낯선 만남 속에서의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계셨음을 믿습니다. 이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을 체험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일산 주님의 교회로 인도해 주심을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우리 일산 주님의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사랑합니다. 일산 주님의 교회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회복목장 류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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