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순절이 시작되면 | 조회수 : 908 |
작성자 : 주님의 교회 | 작성일 : 2011-03-13 |
사순절이 시작되면
가슴이 울렁입니다.
황급히 발걸음 재촉해 살렘으로 갑니다.
다급한 골목길의 아우성
질시에 가득 찬 패거리들의 시선
차츰, 모여드는 유월절 파도
가진 것 없어도 가야할 시절
숙명의 삶꾼들
이번엔 어떤 사건이 눈멀게 할까
설레며 언덕을 오릅니다.
이젠, 나사렛 그분이 다녀간 빈약한 성터에
상처 난 가슴만 증오가 불타고 있습니다.
저 달이 하늘 가득할 때쯤
또 한번 그 언덕엔
변신한 죄악이 에봇을 입겠지
달빛은 핏빛으로
물들고 있겠지.
덕산 이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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