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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열 여섯명의 천사 조회수 : 1036
  작성자 : master 작성일 : 2010-10-11

1960년, 케냐에는 마우마우단(케냐의 반백인 비밀결사 단체)이 활개를 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선교사 매트와 히긴스는 차를 타고 마우마우단 점령지역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서는 선교사들이 살해되거나 구타당하는 일이 흔했습니다. 그런데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아무리 손을 봐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밤을 지새우며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어디에선가 마우마우 단원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하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문득 히긴스의 머릿속에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4:8).

 

  몇 주 후 지역 목사가 찾아와 이런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마우마우단 지역을 통과해 돌아오던 날, 큰일이 날 뻔했습니다. 그날 밤 마우마우 단원 몇 명이 여러분을 헤치려고 다가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차 주위에 열 여섯 명의 사람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에 기겁을 하고 돌아왔다지 뭡니까.” “아니, 열여섯 명이라니요? 그때 저희 둘뿐이었는데요.”“그 시간 교회 성도 열여섯 명이 모여 당신들을 위해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여섯 명의 천사를 보내시어 그들로부터 보호하신 것입니다.”

 

                                  「내 안의 행복」/ 김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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