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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삼행시 조회수 : 1617
  작성자 : 손은식 작성일 : 2009-05-05

토요일 권집사님께서 삼행시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써야지' 하다 이제 씁니다.

 

아버지란 단어에 왜 제 마음이 아플까요?

버려진 아이도 아니요. 잃어버린 상처도 없는데요.

지금 아버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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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결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지 못한 내 자신을 바라보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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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생각하면 성령님이 떠오릅니다. 공기의 흐름과 같이 생명의 호흡과 같이 내 주위에 가득하신 분.

머리 속엔 항상 제 생각 뿐일 것 같습니다. 과연 그 분의 마음 속에 기쁨 혹은 슬픔, 행복 혹은 불행, 희망 혹은 절망의 단어 중 저는 어떤 감정의 흔적으로 새겨져있을까요?

"니 쓰부쓰 쩐더 워더 라오 펑이오?('你 是不是 真的 我的 老朋友?', '너는 정말 나의 친한 친구이니?')"라고 지금 어머니는 묻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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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한복음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나를 위해 생명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는 어머니가 저는 한 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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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의미있는 존재로 내게 다가온 것은 2007년 2월 11일 서울소래교회 아동부서 사역을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명의 복음을 더 잘 전할 수 있을까? 좀 더 쉽게 좀 더 정확하게 좀 더 가슴 깊이....'를 지난 3년 동안 항상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린(隣)이란 한자와 어린이가 동의어가 된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전 버림받은 이웃과 상처받은 어린이를 볼 때 가슴 가득 분노가 일어나니까요. 

이 세상에서 이 한국 땅 위의 일산 가좌동 주님의교회에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가장 뜨거운 곳이 바로 어린이목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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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15~16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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