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과거로 인한 은혜 | 조회수 : 1233 |
작성자 : 김성훈 | 작성일 : 2009-03-09 |
몇 번이고, 은혜를 자유롭게 나누자고 다짐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회에 흐르는 은혜의 영성 중에 '과거'를 잊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자세에 대해 많은 묵상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아무리 돌아보아도 그것은 과거로 인한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설령 나의 '과거'가 허물과 어리석은 행동의 결집체라 할지라도 지금의 나를 살펴보면 분명
은혜라는 사실만 발견합니다.
또한 과거의 모든 순간 순간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요 계획하심이라는 사실 또한 발견합니다.
과거가 떨어버릴 허물 덩이가 아닌 은혜로 감사할 수 있는 교회의 영적 흐름에 감사합니다.
아울러 묵상하던 차에 감히 판단할 수 없지만, 주님의 교회에 대한 좋은 점들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지극히 '객관적?'인 시각이라 생각하며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는 목사님의 영성과 목회에 대한 자세입니다.
감히 목사님을 판단할 뜻은 추호도 없습니다. 단지 오랜 시간 기대했던 목사님의 모습을
김원수 목사님이 많이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신학교 졸업의 목회자가 아닌,
성도들의 삶에 깊숙히 들어가 본 유경험의 목회적 배경, 무엇보다 낮은 자리에 임하고자
하는 목회적 자세, 사람 살리고자 하는 영혼 구원의 열정,허위의식 없는 설교...
둘째는 사모님의 교회 사랑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사모님치고 서 사모님처럼 '노동자적 사모님'은 못 뵌 것 같습니다. 개척교회
시절의 모습을 자립교회가 된 지금도 여러 후미진 곳을 누비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모습은
결코 따라하기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물론 사모님의 노동을 대신 짊어져야겠습니다.
셋째는 40대 이상 장년층의 눈물깊은 헌신입니다.
아마 목사님의 가장 큰 복이 아닐까싶습니다. 이렇게 순종적인 리더십들이 또 어디 있을까
요? 때로 서운하고 아쉬운 면이 있겠지만, 40대 이상의 남성 리더십들의 교회 섬김을 보면,
대형 교회보다 훨씬 순수한 섬김의 리더십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면 깊은 성숙의 훈련과정을 더 거친다면 수천 수만의 영혼들을 섬기기에 부족함
없는 리더십이라 생각됩니다.
네째는 모두 누리고 있는 '눈물'의 예배입니다.
예수님의 이땅에 오심이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자를 고치
며, 자유를 누리게 함일 텐데", 예배가 바로 그러함을 누리게 합니다. 감동하지 않는 예배는
성령의 운행하심도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어려운 예배가 아닐까요? 예배든 만남이든
'감동'이 있어야 행동과 내면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 장점이자 감사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좋은 교회., 이는 노력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러한 교회로 인정하시고, 인도하시고, 기름부어주셔야 가능하다는 사실입
니다.
주님의 교회가 앞으로도 좋은 교회로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교회로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변함없는 영성을 기반으로 주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매진해야만 가능할 일일 것입니다.
주일 누리는 감사와 은혜에 잠시 묵상하며 몇 자 적어 봅니다.
감사로 한 주간 시작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한 주간도 교회 속에 충만한 은혜 모두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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