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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요한복음 말씀의 제왕 후기 조회수 : 1446
  작성자 : 조민영 작성일 : 2008-11-12

   먼저 은혜 가운데 <말씀의 제왕 성경퀴즈대회>를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중간의 진행방식이 바뀌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마친거 같아 감사하네요^^

 

   이것은 중고등부 청소년교회 선생님들 모임에서 나온 제안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주일저녁예배를 통해 기도하고 은혜 받는데에 힘을 써왔지만 때로는 교제하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면서 건의된 것이 바로 성경퀴즈대회였습니다. 때마침 교회 13주년을 맞이한 시점이라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셀목장 새생명 축제에 이어 목장별 찬양축제, 마지막으로 목장별 성경퀴즈대회까지...

  

   이 행사의 취지는 목장별로 서로 문제도 내 주면서 같이 암송도 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말씀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목장별로 더욱 더 하나되기를 바랬던 것이었습니다. 어떤 목장은 인터넷에서 문제도 뽑아서 서로 문제도 내주고, 암송도 함께 하고, 또 족보(?)라는 것 까지 등장해서 공유할 정도로 본 취지에 아주 걸맞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너무도 귀하게 여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회가 있었던 날 열흘정도 전에 이미 문제를 다 출제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하고, 어려운 부분들을 수정하였고, 문제의 정답을 맞추는 것보다 정답을 함께 맞추면서 누리는 유익함에 촛점을 맞추어 보강하였습니다. 저에게 누군가 이 문제를 주었을 때 쉽게 풀 수 있기까지 성경을 읽고 문제를 수정하면서 그렇게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가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읽기를 즐겨하며, 하나님의 마음 알기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많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준비하는 가운데 큰 은혜도 있었고, 출제자가 오히려 더 많은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

 

   늘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부담은 은혜를 끼쳐야 함은 물론이고, 재미와 웃음도 함께 끼쳐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이 된거 같아 다행으로 여기지만 혹시나 저의 말로 인해 언짢은 점이 있었다면 이 글을 빌어 용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목장의 목원들이 없다고 불평하면서 처음부터 포기하려고 했던 모습들이 있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목장에서 함께 참여해 주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진행자로써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퀴즈대회를 위해 준비하면서 성경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고 말씀을 암송하게 되니까 너무 좋다고 매월 퀴즈대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 한 분의 고백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고, 그런 마음의 고백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상품수령은 이번주 토요일부터 주일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관 3층 교회사무실로 오셔서 저를 찾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0:31, 표준새번역 개정판>

 

PS. <예수님을 장사지낸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문제의 답에 대해 제가 혹시 실수한 줄 알고 관련 서적을 비롯해, 각종 한국어 성경, 영어성경, 헬라어성경까지 다 찾아본 결과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맞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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