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경쾌한 찬양을 모두 일어서서 소리높여 부르는 대학생 선교단체의 예배에서

수많은 청년들 사이로 조용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고 있던

어느 자매 간사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간사의 아버님의 말기암 환자로, 생존이 불투명하신 상태였기에

모두가 신나는 찬양을 부르는 한 가운데에서도

혼자 슬퍼하며 예수님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깊은 슬픔만큼 예배를 멈추지 않으려는 강한의지도,

동일하게 변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결과가 우리가 바라는 모양대로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자 하는 그 작은 마음의 중심에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보았습니다.......

역대상 4:10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샬롬

승리하는 한주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