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도의 특권 | 조회수 : 1233 |
작성자 : 일산 주님의교회 | 작성일 : 2008-08-03 |
“오늘 가장 중요한 약속은 기도로 예수님과 만나는 것이다.”아침에 주님을 만나기 위해 의자에 앉을 때마다 명패에 새겨진 이 문구를 본다. 사실 나는 경건의 시간을 너무 자주‘후다닥’마치고 그 날의 할 일에 정신을 쏟는다. 하지만 이 문구를 볼 때마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되새긴다.
몇 년 전에 주님은 내 삶에 기도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동안 기도를 전혀 하지 않은 아니지만, 몇 번을 제외하고 개인기도 시간을 구별해서 실천하지 못했다. 하나님이 내 삶에 기도가 없는 문제에 대해 눈을 열어 주시자, 나는 이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다루기 시작하셨을 때 깨달은 바를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직접적인 불순종이다. 유혹에 취약하게 한다. 하나님이 필요 없다는 나의 독자성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뜻, 우선순위, 방향을 알지 못하게 된다. 나를 초자연적 영역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연적 영역에서만 활동하게 만든다. 영혼들에 대한 진정한 부담감과 긍휼함이 결여돼 있음을 드러낸다.” 기도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간절함’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교회로 유명한 브루클린 태버너클(Brooklyn Tabernacle)교회의 짐심발라 목사는 그 교회 성도들에게 기도가 어렵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저희 기도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절박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직업이 없는 사람도 있고,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이거나 마약 중독자인 사람도 있어요. 많은 여성은 남편 없이 정부 보조에 의존해 자녀들을 키우고 있어요. 저희는 매일 마약 중독자,AIDS(후천성 면역결핍증)환자,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양성 환자를 대하고 있어요. 그들은 정말로 절박해요. 그래서 기도하는 거예요.”브루클린 태버너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내 삶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나는 다음 식사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 고민해본 적이 없다. 그러니 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간절히 기도하겠는가?
절친한 친구의 셋째 자녀가 다중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매일 밤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했고, 자주 숨이 막혔고, 호흡을 하지 못했다.그 어머니에게 누가 기도하라고 말해 줄 필요가 있겠는가? 인간의 자연적 성향은 고통, 문제, 역경에서 자유로운 삶을 바라지만 이러한 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시키는 모든 것을 환영하는 방법을 배우게 한다. 기도가 절박함에서 나온다면, 우리를 하나님께로 간절히 나아가게 하는 모든 것은 복이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내게 다음의 제안들이 도움을 주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기도생활을 보고 ‘주여...우리에게도(기도를)가르쳐 주옵소서’(눅11:1)라고 요청했다.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셨다. 나도 제자들처럼, 예수님의 기도 생활을 공부해 오면서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와 나누신 친밀한 교제에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예수님께“주여, 제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부르짖게 되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위대한 인물도‘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롬8:26)라고 고백했다는 사실이 내게 용기를 준다. 그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때로 당신이 특정 사안을 두고 기도할 때, 이렇게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성령님, 이 사안에 대해 저는 아버지의 뜻을 잘 모릅니다. 저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성령님이 저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저를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중보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기도해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하나님의 말씀이 그분의 뜻이기에 그분의 말씀을 기도로 다시 올려 드리면, 그분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할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읽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단9:2-3).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70년간의 포로생활을 견디면 해방될 것임을 알았다고 해서 그냥 물러나 앉아 70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에 더욱 뜨겁게 기도했다(단9:17-19).다니엘은 기도 속에서 자신을 하나님의 마음, 계획, 목적에 맞췄다. 그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그분의 파트너가 되었다.
낸시 레이 드모스/여성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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