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사리손으로 드리는 기도 | 조회수 : 1211 |
작성자 : 박영산 | 작성일 : 2008-07-28 |
메말라감을 느끼던 한주의 마무리는 눈물이었습니다.
지난 한주, 믿음안에서의 새삶을 시작한지 3개월의 지난주...
믿음 밖에서 그 동안엔 못 느꼈던 메마름이 그렇게도 크게 느껴졌던 지난 한주였습니다.
늘 지친 삶 속에서 상처인지 모르고, 아픔인지 모르고 그렇게 살아오다,
주님의 손길로 인해 치유되면서 알게 되었던 상처와 아픔들....
아무에게도 드러내지도 못하고, 혼자 가슴 웅켜쥐며, 눈물과 술로 잊고자 했던
상처와 아픔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동생으로서, 사위로서, 형부로서, 삼촌으로서, 은행 책임자로서, 선배로서 혼자서 짊어지고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
이제는 더 이상 상처와 아픔이 아님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더 이상 눈물이 슬픔이 아닌 기쁨임이 느껴집니다.
믿음의 삶속에서의 3개월이 끝나가는 지금,
은혜의 삶속에서의 축복과 유혹의 혼재속에서, 믿음으로 전투중인 지금,
저는 승리를 확신합니다. 승리할 수 밖에 없음을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주님의 교회 형제자매님들이 계시기에....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사랑하는 가족과 주님의 교회 형제자매님들의 기도가 있기에....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이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고, 답해주실 주님께서 계시기에... 확신합니다.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드릴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아버지여~ 주여~ 부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드릴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지난 목요일 저녁기도, 금요일 심야기도, 토요일 사모님,권사님과의 만남, 주일 오전예배, 알파체험, 처음으로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주일 저녁예배...
지난 한주 모처럼 크게 느껴졌던 메마름과 아픔들은 목요일부터 주일저녁까지 이어진 기도와 주님의교회 식구들과의 만남, 목사님의 설교,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통하여 새 살로 치유되었습니다.
사실, 목사님을 비롯하여 주님의 교회 모든분들께 감사의 글을 올리려 했는데,
너무너무 감사해서 표현이 잘 안됩니다.
요즘 제가 기도드릴때 새롭게 추가한 내용이 있는데요..
'주님, 주님의 교회 가족들이 눈물로 드리는 이 기도 들어주세요... 꼭 들어주세요...'
어린아이가 고사리손으로 드리는 순수하게 드리는 기도처럼
믿음의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어린 영산이의 고사리손으로 드리는 순수한 기도이기에
주님께서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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