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당신 계시옵기에 | 조회수 : 694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16-03-06 |
당신 계시옵기에
-일산주님의 교회 창립 20주년-
-덕산 이실태-
그날
야곱이도 아니지만 야곱의 흉내내느라
빈들에서 그 밤을 지새웠습니다.
에서 兄(형)이 뒤쫓아 오지 않았어도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그 빈들에 당신 계시옵기에
더 없이 행복했읍지요
붉은 황토 이겨 벽돌 찍어
당신의 처소 殿(전)을 쌓고 나서
스룹바벨의 집처럼 초라했으나
감격해 울고 울었습니다
이름 모를 봄날 언덕 꽃이 피더이다
스산한 가을바람
강물 따라 흐르더이다
북풍한설 쏟아지던 그날 밤은
너무 외롭더이다
난, 아브람처럼 마므레 초막을
찾아드는 길손을 반가이 맞았으라
만남의 기쁨이 컸지만
석별의 아픔도 있더이다
그러나, 당신 계시옵기에
참을만 했읍지요
밤하늘 流星(유성)처럼
모든 日常(일상)은 그리 빨리 달아나고
하늘만 높습니다
푸릅니다
당신, 머슴 되어 고백합니다
에벤에셀의 당신이여
임마누엘의 사랑이시여
여호와 이레의 신실하심이여
오늘, 여기 또 한번 里程標(이정표)를 세우나니
당신의 날까지
당신의 시간까지
참 머슴을 붙잡아 주소서
여호와 닛시, 할렐루야!
"
이전글 : 죽을 것 같아서... | |
다음글 : 장한 사모상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