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춤추는 왕" | 조회수 : 657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14-06-15 |
창가의 여자여, 나를 비웃지 말라
한 이불 덮고 자도
마음을 알려 하지 않는 여자여, 나를 비웃지 말라
화려한 왕의 옷을 벗어
벌겋게 살이 드러난들
마음이 보이겠느냐
미친 척 침 흘려 얻은 왕의 옷이다.
사망의 골짜기를 넘나들며 얻은 왕의 옷이다
왕이라는 이름으로 입혀진 옷이다.
왕도 왕으로서의 삶이 무거워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은 왕의 옷이다
적신으로 나게 하신 창조주 앞에
벗은 채 춤을 춘들 부끄러움이겠느냐
삶이 버거운 것은
내려놓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
벗어버려야 할 것이 많다는 것
왕의 옷을 벗고 춤을 추리라
베옷을 입고 뛰놀리라
창조주 앞에서 춤을 추리라
무엇이 부끄러움인지 모르는 여자여
무엇이 자유인지 모르는 여자여
몸이 함께해도 마음에 눈 감은 여자여,
나를 비웃지 말라.
사무엘하6장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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