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흙에서 난 사람아" | 조회수 : 878 |
작성자 : 주님의교회 | 작성일 : 2013-08-31 |
흙에서 난 사람아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 하였으니
현명하고 아름다워라
깊은 신비에 싸인 육체
생을 즐기나니
세풍에, 시련을 맞아 낡아지니
만사가 잠깐이라
허물어지는 사람아
의술이 날로 신기하나
그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유한생명을 어찌하랴
물은 흐르고
뜬 구름도 멀리멀리
안개 같은 사람아
아~가련하도다
장구하지 못하는
흙의 사람아
영은 굳건한 반석이라
허물어짐이 없으니
천상의 나라로 오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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