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 조회수 : 1009 |
작성자 : 주님의 교회 | 작성일 : 2012-11-25 |
돈이 없는 것도, 가르침이 없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의 결핍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가르침을 받지 못해서 곁길로 갑니까?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곁길로 가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이 그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랑의 결핍, 사랑의 굶주림으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의 아이들이 곁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우리에게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미국에서 어떤 교회 여 집사님이 목사님에게 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여 집사님은 “목사님, 남편과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이혼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경우에 “생각 잘하셨습니다. 이혼하세요.”라고 할 목사가 어디 있습니까? 꼭 이혼해야만 할 것 같아도 꾹 참고 기도하면서 살아 보라고 조언하는 게 당연합니다. 여 집사님은 목사님의 조언에 따라 어떻게든 참고 살아 보려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3년째 되던 해,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여 집사님은 자기도 이혼할 생각이 있었기에 옳거니 하고 이혼에 합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법적 소송을 벌이던 중, 3년 전에 아내가 이혼할 생각을 갖고 있는 걸 안 남편이 그동안 재산을 몰래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혼을 하면 남편과 아내가 재산을 똑같이 50%씩 나누는데, 아내에게 위자료를 주지 않으려고 다 빼돌린 것입니다. 이 여집사님은 얼마나 원통했던지 이혼하지 말고 잘 살아 보라고 조언해 준 목사님을 상대로 고소를 했습니다. 3년 전에 이혼을 했다면 50%의 재산을 위자료로 받는 건데, 목사가 반대해서 다 날렸으니 앞으로 3년 동안 자기가 먹고 살 돈을 내 놓으라는 게 고소 내용이었습니다. “3년 전에 이혼하려고 했는데 이혼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당신이 무슨 하나님입니까? 이 사람의 요구대로 3년 동안 먹여 살리십시오.” 결국 그 목사님은 적은 사례비로 3년 동안 그 여 집사님을 먹여 살렸다고 합니다.
세상이 얼마나 살벌한지 모르겠습니다. 더 황당한 이야기는 이런 경우가 생길 것을 대비해 보험까지 드는 미국 목사님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목사와 성도의 관계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신뢰가 깨지고 사랑이 식다보니 이런 문제 생기는 것입니다.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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