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아무 말 말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을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 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오해가 풀릴 때까지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내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하지 못한 마음
또한 심한 증오의 감정이 끼어들이 못하게 하라

언제나 형제를 용서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다하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추수감사절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