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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 셀을 하지 않았나요?" 조회수 : 1017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2-10-07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일은 사탄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사탄은 이 복음이 더 이상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도록 교회와 성도를 탄압했으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전략을 바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왜곡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중 하나인 십자가의 복음은 그대로 두고, 또 다른 목적인 영원한 공동체를 세우는 일을 왜곡시킨 것입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의 밀라노 칙령 이후 몸을 세우는 공동체가 큰 규모로 확장되면서 대성당 중심의 교회로 모이도록 수정되었습니다. 성도가 서로 연합하는 소그룹도 의미가 있는 것인데, 대그룹의 장점과 원활함만을 내세워 소그룹을 위축시켰습니다. 문제는 소그룹이 힘을 잃으면서 공동체의 필요성도 축소되었다는 것입니다.
  잘 알다시피 초대교회는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성도가 서로 연합하여 몸을 세웠고(오이코도메오, 엡4:12, 16), 연약한 지체를 도와줌으로(오이코노모스)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이요, 닮고 싶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때 그리스도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들었습니다.(행2:47) 그러나 몸을 세우는 사역이 힘을 잃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끼치던 베풂(오이코노모스, 행4:32-37)이 사라지면서 교회는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왜곡시킨 이 작은 시도가 100년, 200년 세월이 흐르면서 후대에 이르러서는 본질과 다른 형상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천체망원경의 각도를 1도만 기울여도 수천만 광년 거리에 있는 우주의 동과 서가 달라집니다. 사탄이 왜곡시킨 일은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왜곡이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동과 서가 다른 것처럼 본질을 완전히 변질시킨 것입니다. 사실 대그룹 하나만으로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전략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타깃 삼지 않고, 그들이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도록, 그리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확장시키지 못하도록 고립시킨 것입니다.
  오늘날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도 괜찮고, 성경도 괜찮은데 교회는 싫다”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더 이상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살지 못하도록 왜곡시킨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잃어버린 각도 1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사탄이 현혹한 공동체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몸이요, 또 다른 목적입니다. 이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예수님께서 우리게게 주신 그 영광을 회복해야 합니다.(요17:21-24)

                                                                                      만점짜리 셀리더로 서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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