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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 조회수 : 1112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2-09-30
  지난 20기 목요알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김창희 성도입니다. 불과 4개월 전만해도 여러분이 앉아있는 자리에서 모든 게 낯설게만 느껴져 그저 화장품하나 팔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그 자리에 앉아 있었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얘기를 좀 들려드리려합니다.
  저는 그저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오빠 둘과 언니, 그리고 저 밑으로 남동생이 있는 오남매중 넷째로 서울에서 태어나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며 졸업 후에는 국민은행에 취직해서 96년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도 하고 두 딸의 엄마로 ,사업하는 남편의 아내로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았습니다. 그때는 이 세상에 아무 것도 부러울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안정된 저의 직장과 남편의 사업도 모든 게 탄탄대로였지요. 그러든 중 우연한 기회에 일명 점보는 집을 가게된 것이 내 인생 최대의 고통을 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저에게 이번에 명예퇴직을 실시하는데 제가 은행을 그만두면 남편사업이 더 잘 될 것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믿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2년치 월급과 우리사주를 준다기에 2005년 2월에 17년을 다닌 은행에 사표를 내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 현모양처로 살리라 다짐하면서 처음 몇 달은 여행도 다니며 새로운 세상이 열린 듯 모든 게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바로 위 언니가 신내림을 받는 큰 충격적이 일이 터졌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로 가족들은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살던 중 큰 오빠의 사업실패와 이혼, 그리고 남동생의 도박으로 인한 가정파탄 등등...계속해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생겼고, 친정식구들은 언니네 법당에서 우상을 숭배하면 모든 게 잘 풀릴 거라고 더욱 굳게 믿고 있어지요.
  그러든 중 서울에서 살던 우리 가족들은 일산 가좌마을 7단지에, 그것도 제일 큰 57평으로 분양받아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다시 행복을 찾은 듯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이사를 온 후 1년쯤 후부터 남편의 거래처들이 하나둘 씩 떨어져 나가더니 급기야 일거리가 없어지고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살던 집을 2천만 원에 세를 주고 나와, 지금 이곳 2단지로 월세를 얻어서 이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쌀이 없고 단 돈 천원이 없는 이 상황이 원망스럽고 죽고만 싶어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화장품 판매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놀이터에서 “알파”초대장을 받고 교회라는 데를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알파로 교회에 간다고 하니 남편은 제게 “교회에 한번 가면 교인들이 계속 나오라고 너 귀찮게 할거야”하지만 전 “그냥 주문한 물건만 주고 다시 안 나가면 되지!“라고 했지요. 그러나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지요. 두 번째 주도 나가고 세 번째 주도... 저도 모르게 마음과 발길은 이미 교회를 행해가고 있었지요. 그렇게 알파가 시작되고 셋째 주에 찬송가를 듣는데 알 수 없는 눈물이 제 뺨에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런 다음부터는 알파가 기다려지고 이제까지 나와는 상관없던 교회의 모든 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지요.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이 모든 환난이 저를 주님의 자녀로 삼기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모든 게 그저 감사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와 아무 상관없던 예수님을 내 안에 모셔드림으로 하나님은 내 아버지가 되셨고, 교회는 내 아버지집이 되었습니다. 사는 동안 수도 없이 저를 부르셨는데도 저는 이제야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를 믿고 의지하듯, 이젠 힘들면 하나님 아버지를 찾고, 와서 기도하면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교회를 찾습니다. 아직은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삶이지만,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약속하신 멋진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께도 한 번 믿어보라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일단 한 번 믿어보세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창희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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