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투덜대며 간 사랑의 동산 은혜였습니다." | 조회수 : 1011 |
작성자 : 주님의 교회 | 작성일 : 2012-09-16 |
안녕하세요. 앞에 나와 간증하는 게 싫어 가기 싫어했던 사랑의 동산, 무사히 잘 다녀온 양지연 집사입니다. 집결지로 가는 내내 앞에 나가는 것 싫다고 투덜대며 간 사랑의 동산, 밥 먹자마자 맨 꼭대기로 올려주시는 하나님이셨어요! 저의 방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는 이유로 백명 앞에서 인사를 했습니다. 덜덜 떨며 틀려서 처음부터 다시하고 머릿속이 하얘지며 다리 풀려 울렁울렁 멀미하며 내려왔습니다.
권사님들께서 잘했다고 하시면서 자꾸 그러면 더 시키시니까 순종하라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같이 간 민희자매와 같이 있고 싶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선 밖에서만큼은 민희자매 옆에 있는 것을 허락해주셨어요 신기하게 떨어지겠다. 불안해하니까 꼭 저희들 앞에서 커트되며 밥은 같이 먹게 부여주시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닌데 이것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십대 집사님, 권사님들과 같은 조인 전 싫었어요! 나이 드신 분들과 붙여주신 주님... 저 힘들었습니다. 기도도 왕 잘하시고 말씀 들을 때도 왕 잘 주무셨어요.
첫날은 그렇게 ‘싫어’로 끝났고 다음날은 말씀 듣는데 졸리지도 않고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제가 사실 목사님께 죄송하지만 회복의 삶 하려고 두 번이나 기웃거렸지만 말씀은 안 들어오고 졸려서 안했는데 이때만큼은 이 말씀하나하나가 다 좋았습니다. 목사님께 내적치유받은 효과가 여기서 빛을 보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번엔 회복의 삶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의 동산에 못 갈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던 목사님께서 오셨어요. 목사님의 말씀시간...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듣다보니 벌써 내려오시더라고요 너무나 빨리 내려오시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더 성숙해야하는 믿음, 눈으로 짓는 죄, 귀로 듣는 죄, 입을 말로 짓는 죄, 나만 아니면 돼, 뭘 하고 싶지 않았던 교회생활 주일만 지키면 돼! 하는 마음들, 민규를 살려주셨음에도 입술로만 감사를 하고 정작 믿음은 뒤로하고 있던 저를 발견하게 해주셨고 작년에 요가에 빠져 멀리하는 것을 아시고 제게 목 디스크를 주셨더라고요. 처음에 왜 목이야 불평하며 지냈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날 집에 간다는 기쁨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나게 졸기도 하고, 이름이 호명되어 담요를 슈퍼맨처럼 두르고 앞에 나가 발표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훈련을 시키시고 기도의 능력을 알게 하셨습니다. 절 인도하여 주신 것에도 이유가 있을 거란 확신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듣는 내내 졸지 않고 귀기울여들은 제 자신을 칭찬해주었고 그 곳에 가서 어린아이같이 즐거워하는 제 자신이 대견했습니다. 그곳에선 저질체력인 저도 왕 튼튼해졌습니다. 가족에게서 혼자만 떨어져 나온 것 처음인데 걱정한 것과 달리 아이들과 남편생각 하나도 나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족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보기 좋은 가족이다.”가 아닌 하나님께서 보실 때 “영이 건강한 가족이구나! 하는 그런 하나님의 가정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 중보기도로 힘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저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정말 좋은 건강한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양지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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