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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송포교회 2차전 시합결과 조회수 : 1579
  작성자 : 주정현 작성일 : 2012-09-10

안녕하세요 일산주님의 교회 축구선교단 주정현입니다.

청명한 가을날씨에 지난주 선한교회와의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완승을 거둔터라

내심 이 여세를 몰아서 3승을 하자는 취지에서 송포교회와 평가전을 어제 가졌습니다.

내심 주력 멤버인 서병호,이조식,정세환, 한익 집사님이 여러가지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현재의 상승기운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게임을 준비

하였습니다.

 

1쿼터 시작되었고, 지난 게임에서 포워드 선발을 요청하였던, 김영한 집사님의 멋진

헤딩골로 1:0으로 기선을 제압하였습니다. 활발한 공격이 이루어졌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연달아 2골을 내주면서 점점 게임 흐름이

송포교회로 넘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2쿼터, 3쿼터에서는 일산주님의 교회가 1골 만회하고 송포교회가 추가로 5골을 넣어서

총 게임 스코어는 7:2로 완패하였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진 이유에 대해서 서로 논의한 결과

 

1. 주력멤버의 부재, 즉 일산주님의 교회 인원 구성이 11명이 아닌 타지역 학생 3명이

   참여하였고, 이는 조직력이 무너지는 것과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교체 멤버없이

   게임에 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

 

2. 상대적으로 송포교회는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여 선수인원의 로테이션과 또한

   운동장이 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배가 가능한것으로 여겨졌습니다.

 

3. 또한 심판이 송포교회가 전담을 하다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4. 개인적으로는 송포교회가 수비선수들이 노장인데 협력수비를 잘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공을 잡으면 여지없이 꼭 2명이 달라붙어서 경합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의외로 수비시 1대 1로 마크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위기 상황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5. 이번 게임을 통해 3승을 도전하려 하였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흡사 선한교회와 초반 1,2차전을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선한교회와 초반에는

   비기고, 그 다음에는 계속 졌는데, 송포교회도 그런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뛰기 위해서는 먼저 기어야 하고 그 다음에 걸어야 하듯이 반드시 단계가

   있고, 그 단계를 건너 뛸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6. 비록 오늘은 졌지만, 저희 팀은 패배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고 농담하고

   게임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다는 게 좋아졌습니다.

 

7. 향후에는 재정적인 여유가 되면 송포교회를 송포초등학교로 불러서 홈팀에서 싸워서

   이겨보는 것으로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건승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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