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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어찌하여 조회수 : 826
  작성자 : 주님의 교회 작성일 : 2011-11-06

어찌하여

 

밤이 깊었는데

어찌하여 등불을 끄지 않는가

찬란한 내일을 하늘로부터 받으려면

주님 곁에서 저녁이면 일찍 안식하라

 

먼 동이 터오는데

어찌하여 새벽을 깨우지 않는가

게으름은 가난의 실습

나태함은 비천함의 접근

 

벌써

우리들의 해는 무너지고

남은 시간은 한 시간

모두는 부르심에 가슴 터져

나중 된 자가 먼저 된 자로 거듭나는데

어찌하여 당신은

이토록 소중한 이 한 시간을

포기하려 하는가

                                         고 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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