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밤새 가슴앓이 하며 베개를 적시던 기억들...” | 조회수 : 986 |
작성자 : 주님의 교회 | 작성일 : 2011-08-10 |
“밤새 가슴앓이 하며 베개를 적시던 기억들...”
예수님을 만난지 3년째... 참으로 열심히 달려온 길인 것 같다. 돌이켜 보니 하나님을 만난 후엔 온통 하나님 생각뿐이었던 것 같다. 지난시절 깊은 좌절과 우울 속에서 죽을 방법만 생각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접한 게임에 3년 동안 중독이 되었고 가정은 엉망진창이 되어 거의 이혼을 굳힐려는 순간까지 갔다.
그 때 알파를 통해 만난 하나님... 지금 생각하니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알파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 믿어졌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게임도 저절로 끊게 되었다.(게임중독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그리고 인카운터 수련회 때 받았던 방언의 은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만나기 전의 나의 삶이 얼마나 죄덩이로 보이던지... 그것이 너무 싫어서 방언 받고 두 달 정도 후에 거실에 무릎 꿇고 앉아 "죄짓기 싫어요! 내가 계속 죄짓게 버려두실 거면 차라리 날 죽여달라"며 큰 소리로 통성기도 한 기억... 예수님 너무 만나고 싶다며 밤새 가슴앓이 하며 베개를 적시던 기억들... 그저 마냥 좋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뭐든지 하고 싶었던 기억들... 지금 생각하면 여러 번 넘겼던 영적전쟁들... 그 때마다 확인시켜 주시고 천사를 보내주셨던 아버지의 은혜들... 그럼에도 늘 연약하고 여전히 부족한 내가 목자로 서고 리더가 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기도 하다. 온전하진 않지만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내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은혜와 목사님의 목회 사역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요즘에는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 뭔가 계획적으로 살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세월을 아끼자! 나의 달려갈 길, 부끄럽지 않도록...!
비전의 삶을 마치며 사모님과의 포옹에서 나는 다시 한번 느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사모님에 대한 사랑이 어느새 이리도 깊어졌나... 새삼 놀랍다. 이 간증을 통해 "사모님 참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그 사실만이라도 전하고 싶다.
나의 비전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묵묵히 순종하며 하자!'이다. 때로는 나의 교만과 욕심으로 가끔 스스로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아버지의 은혜로 고비고비 넘기며 더 깊이 아버지께 감사하게 된다.앞으로도 온전케 하시는 주님께 순종하며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감사함으로 감당했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임을 나는 믿는다. 아버지 무조건 순종하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비전의 삶을 마치며... 최경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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