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와주님과의대화 그리고"신촌막장나이트" | 조회수 : 1419 |
작성자 : 김근호 | 작성일 : 2010-11-08 |
나와 주님과의 대화
2009년 7월 어느날.
"어디한번 보자"
"하나님 전 괜찮아요..
제힘으로 할수 있으니,
다른 사람이나 도와주세요...."
2010년 2월 어느날
" 괜찮니"
"하나님 보셨죠? 끄응..
전 힘들지 않아요 끄응...
다 견딜 수 있어요. 끄응
정말 괜찮다니까요? "
전 그분 앞에서 강하게 보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괜찮다고 하면서 사실은 괜찮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분 앞에서 강하게 보일필요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은 이미 저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저의 아픔을 모른 척 할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게 하실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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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꽁트...
" 신촌 막장 나이트 " 저희에게도 너무나도 즐거웠고 은혜와 사랑의 시간이였습니다.
눈물과 챙김의아이콘 초막강 프로듀서 박영산 집사님..
허우대 멀쩡하신 끼가 다분한 김선용 집사님..
초특급 블록버스터급 리더 한제호 집사님..
열정이 가득..몸은 부자유스러운 김관열 집사님..
나 근진이야...리얼 연기 나근진 집사님..
안한다고 하며 지나친 열심연기 주정현 집사님..
분위기만 띄우려고 애쓰는 저...
목요일 9시 목장예배시간..
11시경 목장모임을 마치고 청천벽력같은 박영산 집사님의 한마디..
" 이번 알파수료식에 저희목장이 주측이 되어서 꽁트 하려고 합니다.."
성경책을 들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가려던 목장식구들은 ...
모두들 제자리에 털썩...주저 앉습니다..
바쁜 일상에도 짬짬이 시간내어..
쉽지많은 않던 " 신촌막장나이트"
처음엔 집사님들 전체적으로 이걸 어떡게 하느냐....너무 어렵다...
40대의 나이에 이런...술주정뱅이, 춤바람난 부인, 여고생, 할아버지..가 웬말이냐??
그런 불만의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목요일에 목장예배가 끝난후 시작되었습니다.
내일 모레에 해야하는 데....어떻게 이것을 합니까???
배역도 이미 정해져있었습니다..
이러한 불만의 소리를 한방에 제압한 한제호집사님의 한마디...
" 난 순종해야지....."
여러 집사님의 툭 튀어나왔던 입과 불만의 소리는 연기처럼 휘~익 사라졌습니다.
현재시간 11시30분..
일단 대본 읽어보고 연습한번 해봅시다..
다짜고짜 연습부터 시키는 박모 집사님..
목장모임에 처음 나오는 주정현집사님은 너무나도 어리둥절해 하십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사탄" 역을 맡아버린 주정현 집사님..
연기는 어색하고...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고...
시간은 새벽 1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토요일에 다시한번 연습을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런데...시간은 저녁11시부터..
( 이유는 나근진집사님, 박영산집사님..그리고 저는 아버지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이죠..)
토요일 열한시...
이전에 했던 대사나 율동은 언제 해보았나하는 생각에 마냥 새롭기만 합니다..
연습을 마치고 보니...12시가 훨씬 넘어버렸습니다..
내일 의상 및 모든 준비를 하여 최종 리허설을 하기로 하고
해산...
2부예배를 드리고...
2층 교육관에서 집결...
의상을 다 갈아입고...최종 리허설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근사하고 멋지더군요..
우린 연기자가 아니니까...열심히 하는 모습이 중요한거 아니냐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아내 집사님들께서 올라오셔서 분장이 시작됩니다...
식사를 하지 못한 저희들에게 김밥도 사다 주셨구요..
자 이제 5분전...
한제호집사님의 힘찬 기도로 저희는 최종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 주님 이제는 주님이 저희를 사용하시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재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전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일산주님의교회 남성 목장의 집사님들...
연습내내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이였습니다.
시작과 마무리에 빠뜨리지 않는 기도...
눈동자처럼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을 절대로 잊지않는 모습..
이것이 바로 우리 일산주님의교회의 비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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