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행복한 비전트립이었습니다. | 조회수 : 1148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10-08-23 |
터키 이즈미르 김수정 선교사
행복한 비전트립이었습니다. 쿠사다시 섬에서 일산주님의교회 여러분을 재회할 마음에 몇 일 전부터 설레고 떨리고 마치 오래 못 본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흥분이 되어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을 떠나 음식이 맞지 않을 텐데 어쩌나....여행 기간 중 모두들 강건하셔야 할텐데...여러 생각을 하며 몇 가지 밑반찬을 만드는 저의 마음은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벌써 이즈미르에 온 지 10개월이 되었는데 그동안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기도로 서로를 중보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했던 그 시간들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귀한 목사님, 사모님, 리더들과 이 영광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하늘 보는 목장 몇 분을 통해 날마다 승전하는 일산주님의교회의 소식을 들으며 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 자랑스러운 교회의 모습을 이 곳 교회에서 자주 전하고 있답니다. 리더들의 비전에 가득 찬 늠름한 모습, 빛나는 눈동자를 보며 그간 얼마나 많은 회복과 치유가 있었는지 조금은 가늠할 수 있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한마음으로 목사님, 사모님을 영적 아버지와 어머니로 섬기며 닮아가고자 하는 모습도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자유한 어투, 표정, 영성을 많이 닮아가며 하나님과 목사님, 사모님의 제자로 든든히 세워져 나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부흥의 물꼬가 시원하게 터져 나가 진정한 쉼과 회복의 교회로 멋있게 변모하는 일산주님의교회의 모습이 일산 전역의 교회와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력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는 이번에 그리스와 마게도니아를 함께 여행하며 목사님의 말씀대로 전통과 신학은 남아있으나 신앙은 없는 그곳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리스 땅에 터키 땅에 성령의 불이 쏟아지는 부흥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예배가 회복되고 본질이 회복되며 마음이 회복되는 날이 속히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비전트립 기간 공동체 생활을 통해 드러나는 나의 연약함을 감사하며 다른 사람을 섬기고 더욱 낮아지는 저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 목사님의 리더쉽의 권위아래 보호받고 훈련되어지는 우리들의 모습 또한 귀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내가 익숙한 환경을 떠나보면 그 자리가 얼마나 귀하고 복된 자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음성이 크게 들립니다. 요즘 우리가 묵상하는 예레미야서를 보며 포로로 끌려간 백성이 그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예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24장 7절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우리가 가끔은 익숙해 있는 지금의 환경과 장소를 떠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있던 곳을 떠나 보면 그 곳에 있을 땐 엄청난 문제였고 고통스럽던 일이 내가 왜 그런 일에 힘들어해 하고 매어있었는지 어리석을 때가 참 많습니다. 또한 나의 모습을 더욱 들여다보며 다시한번 나를 추스르게 됩니다. 여행의 묘미입니다. 이번 여행은 다시 한번 말씀으로 교회안의 리더쉽을 세우시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리더는 관계다. 겸손과 섬김,치유의 리더가 되라. 은혜의 관계에 남아있는 리더가 되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리더가 되라. 훈련에 순종하여 형통한 리더가 되라. 영향력이 있는 리더가 되라. 성령에 민감하고 순종하는 리더가 되라. 용장 밑에는 약졸이 없다. 열정을 지닌 리더가 되라. 여행기간 내내 큰 눈으로 묵묵히 함께 했던 정보영 집사님. 사랑스럽고 유쾌함으로 우리를 시원하게 했던 김란희 집사님. 막힘이 없는 열정과 유머로 우리를 즐겁게 했던 김경진 집사님, 남다른 쇼핑의 안목으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안성주 집사님. 불편하신 다리로 끝까지 승리하신 김진숙 권사님, 여행 중에도 남아있는 교회식구들을 위해 사랑을 보이셨던 김경숙 권사님, 멋진 발리댄스로 또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하신 유영자 권사님, 터키와 그리스음식을 한식보다 더 맛있게 드시며 씩씩하게 다니셨던 정찬아 권사님, 비전과 은혜로 충만했던 듬직한 최윤영집사님. 약한 나로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최영주집사님, 여행 내내 카메라에 기름부음이 넘쳤던 현기 형제님,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멋쟁이 스타일리스트 영아성도님 모두 모두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영적인 비전과 꿈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일산주님의교회 사랑합니다.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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