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하늘보는 회복의 기쁨 | 조회수 : 1256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10-07-02 |
[간증문] “하늘보는 회복의 기쁨!”
작년 가을에 알파 15기를 수료한 김유경입니다.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셔서 간증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성령님께서 이곳에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요새 저의 신앙적인 모습은 불과 10여일 전의 제 모습과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요새 몸이 아프고 힘든데 마음으로는 오히려 행복하고 하루 하루가 기대되고 기도하는 자리를 찾게 되는 제 변화된 모습을 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전 엄마의 신앙덕분에 5살 정도 때부터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녔고,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해방교회라는 좀 큰 교회에 30여년을 출석 했습니다. 어릴 때는 주일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배드리는 엄마를 따라 교회 마당에서 들려오는 찬송가 소리와 기도소리를 들으며 친구들과 뛰어놀았고, 어릴 때는 열심히 교회를 다녔습니다. 근데 나이를 먹어 가면서 제 스스로가 교만해지면서 ‘주일만 잘 지키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몸만 그저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무의미한 신앙인이 되어갔습니다. 그래도 어릴 적부터 믿음이 있었던 저는 인생을 살면서 큰 위기가 오거나 걱정 근심이 있거나 바라는 일이 생기면 항상 주님께 도와달라고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저를 붙들어주시며 큰 사랑을 주셨는데 어리석은 저는 그때의 갈급함만 해결되면 주님을 또 모른척했습니다.
그러다 올 3월에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서울 교회 아동부 예배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장거리는 힘들 것 같아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를 포기하고 주님의 교회로 저희 가족이 옮기게 되었습니다. 알파도 마치고, 목장예배도 드리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사실 내적인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에 6월 13일~16일까지 우리 교회에서 우바울 선교사님 성령집회가 있었는데 그때 저에게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계셨습니다. 오래되어 만성이 되어버린 그래서 그 누구도 깨뜨리지 못할 것 같은 저의 무감각한 신앙생활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셨고, 그날 부흥회때 말로만 듣던 방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흥회가 저의 신앙적인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이상하게 부흥회 시작하기 전부터 간절히 그 무언가가 기대되고 소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방언을 받고 싶다고, 제 마음속에 혹시 짓누르고 있는 큰 돌덩이가 있다면 허물어 주시고, 제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실 의심의 영도 함께 존재했지만 그 모든 것을 주님께서 가져가시고 하나님과 둘만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천국의 말을 제게도 주신 것입니다.
선교사님께 안수기도를 받고 방언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고 저의 죄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됐는지 너무나 기쁨의 눈물이 쉼없이 나왔습니다. 인간적인 말로 기도할 때는 20분 정도만 기도해도 한계가 있고 힘이 들어 계속 이어가기가 힘든데 방언을 하니 1시간은 기본이고 누가 말리지 않으면 밤새서라도 기도가 나올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날 기도를 할때 하나님께서 제게 보여주신게 있었습니다. 바로 어렸을 때의 모습입니다. 어릴 때 주일날 찬양과 기도소리를 들으며 교회에서 거의 살다시피했던 그때의 저의 모습을 필름처럼 계속 보여 주시면서 “어릴 때 그 순수했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아무런 값없이 나를 따르고 섬겼던 그때의 유경이로 되돌아가라”는 메시지를 계속 주셨습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제가 갈림길에 있었을 때 주님께서 모든 것을 제 형편에 맞게 잘 해결 해 주셨던 그 넓으신 사랑을 느꼈던 순간 순간의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전 이제 확실히 압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고 마음으로 회개하고 간절히 구하는 사람에겐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령기름 부음을 받고 나서 제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자리, 예배하는 자리가 기대되고 간구하게 됩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소통되는 그 기쁨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 행복감이 교회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가정에서 남편에게 자식에게 부모님께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 요새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3월에 기도제목이 있어 새벽기도를 작정했지만 이 몸을 새벽 5시에 일으키기가 너무 힘들어 딱 한번 가 본적이 있는데, 성령님이 내 맘에 오시고 부터는 정말 신기하게도 4시 40분 정도에 눈이 저절로 떠지며 제 몸이 가볍게 일어나 집니다. 아침 잠 많은 제가 이렇게 새벽기도를 가니 남편이 놀라면서,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방언 받은 거 축하한다” 고.. “자기를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걸 보며 우리 남편도 얼른 무릎꿇고 주님 앞에 진정한 회개와 감사와 기도를 드려 성령 받는 은사를 우리 부부가 함께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성령의 날인데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성령님 보내달라고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하면 큰 은혜를 내려 주실거라 믿습니다. 제 모습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변화되고, 거듭나는 삶을 살게 해 주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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