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 조회수 : 1309 |
작성자 : 김근호 | 작성일 : 2008-08-25 |
아침에 QT를 했다.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이 계속 생각에 남는다.
누군가를 만나고 어떤 일들(이렇게 타자를 치는 것도)을 하고,
눈을 뜨는 순간 아니 눈을 감고 있는 순간에도...
나를 향해 숨죽이고 다가 오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 일까?
내가 그렇게 원하지 않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 나를 괴롭히고,
절대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그 순간도
과연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일까?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그 만남을 보면서 사울과 같은 나를 발견한다.
알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현실속에서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헤매고 있을 뿐이다.
눈에서 사라진 나귀를 찾아 헤매지만...
해결의 실마리도 없이 소비한 힘과 시간이 아까워 그냥 화가 치밀 뿐이다.
사울과 달리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무엘
단지 그가 알지 못한 것이 있다면 사울의 얼굴이다.
하지만 그 문제도 고민 거리가 못 된다.
사울에게는 어쩌면 우연한 만남인 것 같지만...
사무엘에게는 이미 계획된 진행 순서에 따라
하나님이 정확하게 사울이 누군인지 알려주셨으니까.
오늘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
나눌 이야기들... 하고 있는 일들...
나의 우연한 산물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일까?
아직도 모르겠다.
해결해야 할 커다란 암나귀가 내 마음 속 깊이 있을 뿐이다.
나귀의 울음소리 보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데...
아직도 나귀 울음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사무엘을 만나고 싶다.
그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실 계획을 듣고 싶다.
또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사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 사무엘상 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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