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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 29일 같은 29년...” (교회설립1995.10.29) 조회수 : 91
  작성자 : master 작성일 : 2024-10-27

“ 29일 같은 29년...”
(교회설립1995.10.29)

바람 따라!! 성령 따라!!

 빈손으로 왔습니다!!

여기는 여전히 광야입니다

순종의 종 된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벌써 29일 같은 29년!! 구름가듯 나그네처럼!!

온갖 멸시와 외로움 상처!! 

눈물을 어깨에 메고 살아온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정말 작은 것이 아름답다!! 

경기도 양평 용문산 기슭 6개월 엎드림의 선물!! 

일산의 변두리 척박한 소외된 땅, 가좌리!! 

벌판 앞 웅덩이 벼밭!! 쓰러진 벼가 인생으로 보여 지금까지 살아왔다. 

5Km이면 마치 천국같은 신도시의 바람몰이 목회지가 부러울 시간도 없이 

‘언약궤’를 놓고 다윗의 춤추는 예배를 연상하며... 참 많이 울었다. 

이곳에서 세례받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고, 

훈련받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고, 임직자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여기 남아있는 “In my heart”(심복들)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29년을 29일 같이 가족의 희생!! 가족의 눈물!! 상처!! 

아픔은 여전하지만, 순간순간마다 주님을 바라볼 수 있어 

아직도 아픔과 감사와 기쁨으로 맛깔나는 김치포기처럼!! 살아가고 있다.

‘상처가 별이 되고 눈물이 비전’이 되어...

오늘을 살며 더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임재가 떠난 종교로 남는 기독교가 될까 큰 두려움이 있습니다.

조마조마한 재정과 섬김!! 이곳 허,허,허,벌판!! 더 큰 은혜 속에 서 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광야시절의 앞뜰을 ‘꿈땅’으로 선물을 주셨습니다. 

12번을 뜯고 부수고 세우며 기도!! 기도!! 기도하며 성령의 힘으로 서 있습니다.

부디부디!!! 해 아래 새것이 없으니 In my heart!! 오네시모처럼!! 

하나님의 사람들로 가득가득 채우길 소망합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두 마리 암소’처럼!! 뒤에서 들리는 젖먹이 송아지의 울음소리!! 

자식 잃은 통곡눈물!! 뒤로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나머지 얼마 남지 않은 목회를 정리해갑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큰 영광받으소서!!

Glory!! Glory!! 영광 영광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흔적’만 남기고... 

‘발자국’만 남기고...

천국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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