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 우린 부활의 아침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

주님 앞에서 도망친 실패의 아침에...

주님을 팔아먹은 실패의 아침에...

먹고살기 바빠 기도의 단어조차 잊은 채...

답답하고 불안하여... 

좌(左)로 치우치고 우(右)로도 치우치는 나에게 

하루하루 연명하는 나에게

말씀으로 풀어주실 때 가슴 뜨겁게 찾아오셨습니다.

완전히 실패한 내 삶, 내 인생에 

그 손 못자국 보이시며 용기 주셨습니다

그 입에 풀칠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사랑한 사랑의 말씀도 잊은 채...

하루아침에 옛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에게 친히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눈을 뜨고 가슴을 열고, 

무릎을 힘 있게 하고 두 손을 쫙 펴고...

나의 전부로, 나의 주 나의 하나님께 영광올립니다

오! 부활의 아침입니다

갈릴리에서 다시 부활의 주님을 만납니다

오! 영광 영광 영광!!

작은종 논두렁 노엘 김원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