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 행복의 나라로 떠나는 그대들아 ” | 조회수 : 566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17-04-09 |
“ 행복의 나라로 떠나는 그대들아 ”
덕산
사랑은
무지개처럼 쫓아가도
한번에 손에 잡히지 않고
영롱한 그 사랑은 熱砂(열사)의
모래 언덕에 머무는 신기루인지도 모르지
황무지 벌판에다 고운 씨앗을 뿌려야겠지
새벽 이슬에 함초롬이 젖은
새싹을 기도하는 맘으로
오아시스 물을 떠다 뿌려야 할거야
참스런 사랑은
찢어지는 아픔도 가슴 깊이
품어야 할 때가 있겠지
그리워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붉히는
애틋함이 아름다워라
머나먼
태초로부터 길을 잃고 방황하던 사랑아
따스한 봄 햇살에 地熱(지열)을
머금고 싱싱한 네 모습을
사랑할래라
사랑은 잔잔한 미소
살가운 눈짓
이슬 맺히는 따스한 눈물이어라
저 아침 밝은 태양아래
붉은 저녁 노을의 황홀
저 깊어가는 밤, 은하수 강가에서
오래도록 함께 걷는 순례자여라
오직 너희들만의 행복의 나라로
노를 저어가라
해피, 해피 데이
(김태균집사 결혼축시) 주후 2017년 춘삼월에 시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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