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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보의 기도 조회수 : 1128
  작성자 : 일산 주님의교회 작성일 : 2008-06-01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내가 누구를 보내면 좋을꼬”하는 하나님의 소명의 음성 앞에 “내가 여기 있습니다.나를 보내 주십시요”하고 순종을 결단하고 고백한 순간부터 이사야는 보내심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준비되고 응답했으면 그 순간부터 이미 파송받은 사람입니다.

이사야는 자기 백성들에게로 파송받았습니다.그는 해외로 파송받은 해외 선교사가 아니고 국내 선교사라 할 수 있습니다.죄악 속에 있는 자기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로 부르심 받았습니다.사람마다 다 다르게 사명이 있고 소명이 있습니다.‘선교사’라는 말의 영어 단어 ‘missionary'는 ’파송받았다‘는 뜻의 라틴어 ’mitto'에서 비롯된 말입니다.‘사도’라는 말도 ‘파송받았다’는 뜻의 단어입니다.모든 사람이 다 해외 선교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다 선교사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내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에서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한평생 주변의 사람들을 돌보겠다 하면 그것이 그 사람의 사명입니다.내 사명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한국에 기독교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도,우리 민족의 직업관을 살펴보면 거기에 기독교적 소명관이 있었습니다.예를 들어 직업을 가리켜 옛날부터 우리는 ‘천직’이라는 말을 써왔습니다.하늘이 나에게 준 직업이다,이 얼마나 고귀한 소명입니까? 이것이 직업에 대한 소명관입니다.복음을 전하도록 하나님이 나를 여기에 세우셨다는 것도 소명인 것처럼 직업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이웃들을 섬기겠다는 것도 소명입니다.천직입니다.기독교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한국에는 ‘천사’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하늘이 어떤 일을 하도록 시킨 자라는 말입니다.또 큰 일을 위해 파송받은 자는 ‘대사’,작은 일을 위해 보냄 받은 자는 ‘소사’라고 했습니다.옛날에는 소사라는 말을 자주 썼는데 요새는 왜 안쓰는지 모르겠습니다.대사가 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소사는 될 수 있지 않습니까?하나님을 위한 소사,얼마나 자부심 있는 일입니까?

공적인 일을 위해 파송받았다면 ‘공사’,비밀스러운 일을 위해 파송받았다면 ‘밀사’라고 했습니다.아주 급한 일을 위해 보냄 받았다면 ‘급사’라 했습니다.옛날에는 급사가 많았는데 요새는 없어졌습니다.해외 선교사로 가겠다고 응답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준비가 잘되고 여러 가지로 갖추어진 사람이 나오면 좋을텐데 그런 사람보다는 가지 말앗으면 하는 사람이 자꾸 선교 현장으로 가겠다고 자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저 사람은 아닐 것 같은데 왜 자꾸 선교사로 가겠다고 나서나 생각하다가도 제가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하나님이 오죽 급하시면 저런 사람도 쓰실까,‘급사’로구나 하고 말입니다.우리 모두는 왕이 보낸 사람,곧 ‘칙사’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우리 하나님이 나를 보내셔서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신다”고 믿고 그 일로 한평생을 살고 자신이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는 삶,이것이 선교적 삶입니다.그런데 부름 받은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나를 어디로 보내시는가,즉 누구에게로 파송받았으며 할 일은 무엇인가를 명확히 깨닫는 것입니다.주로 하나님의 소명은 막연히 어떤 단체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섬기는 일입니다.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섬기도록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파송받는 대상인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합니다.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말씀을 대언하게 하실 대상이 누구인가를 그에게 즉각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본문 6장 9,10절입니다.“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이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이동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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