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산 주님의 교회 10차전 경기 결과 _2주간의 기쁨, 다시 원점으로 | 조회수 : 1154 |
작성자 : 주정현 | 작성일 : 2012-07-24 |
엊그제 선한교회와 10차전 경기를 가졌습니다. 지난 번 게임을 통해 귀중한 1승을 하였고,
이번 주도 이겨서 2연승을 도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었으나,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결국은 4-1이라는 스코어 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아쉽지만 추가 1승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할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이 월드컵에 도전하였던 역사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한 번 한 번
도전할때마다 한 걸음씩 성과가 있었던 거와 유사합니다.
1) 대한민국 월드컵 첫 승 -> 4강
2) 대한민국 해외 첫 승 -> 조별 탈락
3) 대한민국 해외 첫 16강 진출
모든 일에는 역시 이에 상응하는 땀과 눈물이 있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우연은 결코 없는 법이며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경기 내용면에서 보면
1쿼터는 정말 박빙의 승부를 하였고, 볼점유율 면에서도 주님의 교회가 앞섰습니다.
단, 상대방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을 성공하여 1 : 0
2쿼터는 우리 주님의 교회가 만회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김태욱님과
최철 집사님이 환상적인 호흡에 의한 김태욱님의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경기는 점점 점입가경 여기서 경기가 끝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골키퍼를 봐서 그런지 언릉 경기가 끝났으면 싶더라구요)
3쿼터는 스포츠라는 부분이 역시 정신적인/심리적인 면이 일부 반영된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공방전이 오고가는 가운데 상대방이 코너킥이 우리팀원에게 맞고 굴절되어
어쩔 수 없이 자책골이 나오게 되었고, 우리 주님의 교회는 이를 만회하고자 적극적인
공세를 하게 되었고, 이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역습의 빌미를 마련하게 되어
추가적으로 2골을 먹게 되어 최종 스코어는 4-1로종료하게 되었습니다.
1,2쿼터 까지만 해도 좋은 경기의 흐름이었으나, 아마도 3쿼터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1,2쿼터에서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부분, 또한 우리의 실력이
상승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고(실제적으로 골키퍼를 보면서 수비에서 육탄방어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상길님 정세환 집사님, 김영한 집사님 온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쌩유)
향후 공격진에서 조중현 집사님의 부상이 안타까웠고, 이를 통해 공격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것과 2주 연속 경기를 하느라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 된 거
같습니다.
암튼 이제는 축구의 기술적,체력적인 부분이외에 정신적인 부분(소위 멘붕)에
대해 논의되는 것을 보면, 주님의 교회 축구단도 쑥쑥 성장한 느낌입니다.
※ 지난주 경기에서 MVP인 이진호님이 안타깝게도 갈비뼈가 금이 가는 중상을 입어서
여러분들이 정성어린 관심과 기도를 통해 빠른 쾌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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