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9회말 홈런을 날릴 그날을 기다리며..." | 조회수 : 1008 |
작성자 : 주님의교회 | 작성일 : 2012-01-08 |
"9회말 홈런을 날릴 그날을 기대하며..."
주 안에서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범진씨!
몇 달 만인가요?
얼굴도 모르는 권사, 범진이 엄마예요.
2011년은 정말 소중한 한해로
기억되어질 잊을 수 없는 한 해예요.
목사님 가정으로부터 드러내어진 상처에 임한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교회 안에
풍성한 한 해예요!
그런데 이젠 정말 이상스러울 정도로
우리 모두에게 범진씨는 아주 친근한 가족이 되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요.
목사님께선 요즘 얼마나 큰 아드님에 대해
자유하게, 그리고 너무 뿌듯하게 자랑스러워하시는지,
우리 아들이 수제비 끓여 주더라고
얼마나 자랑하시는지, 잠도 잘자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랑하셨어요.
범진씨는 올해 목사님의 가장 큰 자랑거리였어요.
목사님의 장자요, 영광이요, 기력이 시작이시라고!
기쁨이 될 거라고, 그런데 1년 정도 아닌 몇달만에
이토록 자랑이 되시다니 축하합니다.
"상처가 별이 되고 눈물이 비전이 된다"고
목사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정말 실감난답니다.
분명 범진씨의 눈물은 별이 될 것이고,
비전이 될 줄 믿어요.
상처는 혼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관계 속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우리의 상처가
치유 된다는 것은 한 사람의 기쁨이 아니라
서로의 기쁨이고, 모든 사람의 기쁨이고,
자유고, 해방이라는 걸 느껴요.
아버지의 상처가 치유되셨으니
아들은 당근이지요?
범진씨!
저의 아버지는 학교에서 호랑이 선생님이란
별명을 가진 엄한 아버지셨는데,
어렸을 때 인형을 갖고 싶어서 아버지 돈을 슬쩍해
쓰고는 내 수준으로 갚을 방도를 모색하다가
아버지 이름도 욕되게 하고,
들켜서 도둑질한 손을 작두에다 잘라버린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받았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딸 다섯 중에 가장 사랑을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내 아버지는 서른아홉 젊은 때,
나 6학년 때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지도 못했어요.
그 이후에 주님의 교회와 목사님과 그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아버지께서는 부끄러움을 참으시고
그 일을 해결하셨어요.
아버지의 그 엄함 뒤의 숨겨진
큰 사랑을 알게 됐지요
이천십일년 마지막달 스물 아홉번째 날 아침에
사랑하는 일산 주님의 교회 범진이 엄마가
(이 글은 다음주에 계속해서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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