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전동산 2기에 다녀와서... | 조회수 : 819 |
작성자 : 주님의 교회 | 작성일 : 2011-06-28 |
"끝까지 주님의 교회 붙어서 승리자가 되겠습니다!"
한 번은 경험해야 하는 곳,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그 곳을 상상하며 정말 마음 비우고 아무 생각없이 집 떠나는 설레임으로 올랐습니다.
그 곳이 지상에서 작은 천국이라는데, 처음부터 천국을 경험한 건 아니었습니다. '에게! 여기가 천국이야?' 하며 약간의 반감도 들었습니다. 조 배치도 그렇고 마음 속에서 불만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천국도 안 간다더니 딱 그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인생을 선택할 것인가?' 라는 내용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옥에서도 천국처럼 사는 인생이 있고 천국에서도 지옥처럼 사는 인생이 있다.' 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을 때, 천국까지 왔으면서 고작 작은 일로 불만을 가졌던 제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니, '아직 난 이것 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마음에 참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나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올해 기도제목 중 하나가 불평, 불만은 모양도 그리지 말고 입 밖에도 내지 말고 그저 즐겨 순종하자였는데, 그걸 기억하시고 작은 것부터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OK! 하나님!" 이것 또한 하나님의 개입하심이라 생각하니 '꿀꺽!' 모든 상황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나를 위한 천국잔치 같았습니다.
비전동산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떤 큰 일 하는 것보다 우선 나의 온전한 회복을 바라시는구나!'... 아버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역! 리더라는 자리가 때로는 기쁨보다는 부담이 컸었는데, 오히려 섬기려했던 지체들로부터 반대로 내가 세움 받고 위로받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금 감사했습니다.
집 떠나면 절대 떠나온 곳은 생각 안 나는 저인데 이번에는 교회 생각, 사랑하는 우리 지체들, 성도님들이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어 졌습니다. 좋은 교회 주심 감사! 감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더욱 감사했던 것은, 우리에게 영의 양식만으로는 부족하셨는지 현장에서 육의 양식까지 채워주신 우리 목사님, 힘들지만 2박 3일 동안 우리 때문에 아픈 몸 참고 끝까지 승리하신 김경숙 권사님, 경진 집사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신 김윤수 권사님, 그 곳에서도 돋보였던 예미수 집사님, 집에서 두 아이들로 은혜(?)받았을 전 집사님... 또한 사랑 듬뿍 담아 편지로 마음 전하여 주신 여러 집사님들, 권사님들... 여러분 덕분에 은혜 배로 받고 새 힘 얻어 돌아왔습니다.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에 빚지고 섬김에 빚진자로서 주님을 신뢰하며 영적 지도자이신 목사님, 또한 사모님, 리더에게 순종하며 끝까지 주님의 교회 붙어서 승리하는 자 되겠습니다.
최윤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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