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소식  >  자유게시판
  제  목 : Encounter 전인회복 수련회를 마치고... 조회수 : 982
  작성자 : master 작성일 : 2010-12-13

1. 처음엔 막연한 기대감으로 신청했습니다. 인카운트를 기다리면서 많은 시련이 있었고, 그 시련 때문에 금요철야에 나가게 됐습니다. 4층에서 기도하면서 방엄을 받고 조금씩 치유되면서 막연하게 기다리던 인카운트를 점점 더 갈망하고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인카운트... 정말 원 없이 울고 원 없이 소리 지르고 원 없이 기도하면서 조금씩 치유되는 저를 느끼게 됐습니다. 거절감정을 치유하면서 답답했던 마음을 토해내고, 마음속에 아주 깊게 숨어 있었던 고통과 슬픔을 토해 냈습니다. 그리고 제 몸을 괴롭히는 나쁜 병마와도 열심히 싸웠습니다. 나가라고 소리도 지르고, 치유해 달라고 간절히 소망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마음에 강한 믿음이 생겼고, 인내를 가지고 안 되면 될 때까지 주님께 매달리고 또 매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병마 때문에 저를 괴롭히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떠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제 병을 위해 온전히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를 위해 고난 당하신 주님을 다시 뵈었고,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온전히 나를 낮추고 온전히 주께 순종하며 간절히 기도드리고 성령을 갈망하고, 주만 바라보고 기도한다면, 언젠가는 제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험에 들지 않으며 주께만 온전히 매달리고 기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고은정

 

 

2. 아기 땜에 불편한 마음을 안고 참석한 수련회. 별 생각 없이 참석한 수련회였습니다. 그러나 끝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참 많은 것을 안고 갑니다. 내 맘속에 있는 교만을 인정하게 되었고, 거짓과 탐욕도 보게 되었습니다. 나 혼자만을 생각하는 이기심과 무관심 냉당함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사랑하는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낼 수 있다는 말씀에 너무나도 감사하였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나의 추악한 모습에 울고, 토하고 열나고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저에게 다가와서 만져주시는 주님의 손길과 리더님들의 손길에 끝까지 맡기고 회복을 기대하였습니다.

지금 나는 평안과 자유함을 느낍니다. 이 감정과 상쾌함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나의 가족 친구들에게 꼭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젠 나의 죄가 예수님의 보혈로 씻겨져 깨끗함을 받았으니 나의 영이 아름다운 성전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지키고 지킬 것입니다. 나를 넘어서 우리가족, 우리 동네 우리나라가 주님의 구원의 기적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기도하며 봉사하고 싶습니다. 비전이 있고 소망이 있으니 힘이 납니다. 아버지 저를 끝까지 붙잡아 주님의 선한도구로 써 주십시오!

 

- 김유련

 

 "

  이전글 : "때"
  다음글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