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보고싶은 친구여... | 조회수 : 1366 |
작성자 : 김원수 목사 | 작성일 : 2008-09-03 |
올림픽의 열기... 특히 야구대표팀의 극적인 금메달은...
온 국민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야구...무엇이 국민을 이렇게 흥분시키는걸까...
그건 바로 야구의 꽃... 홈런이 아닐까..?? 특히 지고있을때 역전 홈런이란...
직접 보지않고서는 느낄수 없는 희열일것이다...
1984년 잠실야구장 롯데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7차전....
모든사람들은 이 경기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했었다...
삼성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길것 같았던 경기는 결국 7차전까지 이르렀고...
7차전 8회말 롯데의 마지막 찬스 ... 그타석에는 내 친구 류두열이 서 있었다...
이전까지 안타는 단 2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타석...
롯데팬들은 막연히 역전 한방을 기대하고 싶지만...
감히 일어나기 힘든 기적같은 홈런에 대한 기대...
그러나 결국 꿈은 이루어 졌고 기적같은 한방으로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우승을 차지했던...
그때 그 시간들....
내 친구는 공포의 1할타자라는 애칭과 함께...최고의 영예인 MVP를 차지한다...
지금도 구도 부산에서는 영원히 잊지 못하는 스타플레이어로 남게된 내 친구 두열이..
24년이 흐른후 한명은 야구부 감독으로 한명은 일산 모퉁이를 지키는 목사로...
살아가고 있지만...
내 가슴속 영원히 자리잡고 있는 죽마고우 두열아...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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